Whiskey in the Jar(위스키 인 더 자)는 아일랜드의 고전 포크송이다. 술 관련 노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서, 여자 친구 또는 아내에게 배신당한 노상강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노상강도가 누군지는 불분명하지만, 1650년에 처형당한 패트릭 플레밍(Patrick Fleming)에 관한 발라드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패트릭 플레밍으로 추정된다.[1][2] 당시에는 잉글랜드 제국의 착취로 말미암아 한국의 홍길동이나 임꺽정 같은 형태의 의적들이 엄청나게 창궐했다.
이 곡은 많은 아일랜드 포크 그룹들이 한 번씩 불렀을 정도로 가장 널리 불리는 곡이다. 더 더블리너스는 이 곡이 최고 히트곡으로서 오리지널 음원만 열 개가량 된다. 그러나 더 클랜시 브라더스는 한 번도 부른 적이 없다. 혹시 불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면, 1993년에 소니뮤직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Irish Drinking Songs> 때문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 가운데 일부는 더 더블리너스가 부른 곡인데, 이 곡을 더 클랜시 브라더스가 부른 것으로 오해하는 것이다. 단, 리엄 클랜시와 토미 메이컴의 솔로 앨범에는 다른 제목으로 등장한다. 이후 피터, 폴 앤 메리, 신 리지와 메탈리카 등의 밴드도 이 곡을 커버하였는데, 제목이나 가사가 약간 씩 다르다.
↑Patrick FlemingArchived 2008년 3월 22일 - 웨이백 머신, The Complete Newgate Calendar Vol. I, Law in Popular Culture collection, Tarlton Law Library,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retrieved 10 July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