ᅄ과 ᅋ

순경음

은 각각 , ㅇ과 을 겹쳐 적은 합자이다. 20세기 초반에 [v]와 [f] 소리를 적기 위해 만들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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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청어노걸대》는 만주어의 [f]발음을 ㅍ으로 적었다.[1] 20세기 초에도 [v]와 [f]를 ㅂ, ㅍ으로 적는 기록도 있었지만, 지석영의 《아학편》(1908)이나 이종극의 《모던조선외래어사전》(1937) 등에는 [v]와 [b], [f]와 [p]를 구분하기 위해 ㅇ을 붙여서 ᅄ과 ᅋ으로 표기했다. 1948년 제정된 외래어 표기법인 들온말 적는 법에서는 ᅄ과 ᅋ이 각각 [v][f]의 발음을 표기하는 데에 쓰였다.

한편 주시경은 《대한국어문법》(1906)에서 이 표기가 ㅇ의 원래 발음과 관련이 없으니 불합리하다고 여겼으며, ㅇ 자리에 대신 를 병서한 표기를 제안했다.[2]

코드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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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첫소리 ᅄᅠ U+1144 ᅄ
끝소리 (없음)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첫소리  U+F7DE 
끝소리 (없음)
반각 (없음)
종류 글자 유니코드 HTML
한글 호환 자모 (없음)
한글 자모
영역
첫소리 ᅋᅠ U+114B ᅋ
끝소리 (없음)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첫소리  U+F7E5 
끝소리 (없음)
반각 (없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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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blog.naver.com/gil092003/100207615093
  2. 주시경 (1906). 《대한국어문법》. 근ᄅᆡ 혹 외국 齒脣声을 ㅇ으로 표ᄒᆞᆷ이 잇스니 [...] 不可ᄒᆞᆫ지라. 故로 象形ᄒᆞ어 ∨ 이 표를 特別이 만ᄃᆞᆯ어 齒脣声 표로 通用코자 ᄒᆞ엇노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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