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저수지
덕동저수지(德洞貯水池)는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산 3번지에 있는 저수지이다.[1] 경주보문관광단지 위에 있는 덕동저수지는 1977년에 준공[1]되었으며, 만수면적 196ha에 총저수량은 3,270만톤이고 여수토 방수로 구조는 모닝글로리 구조이다. 경주시민의 용수원이며, 보문호에 물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수원지이다. 주변 경관이 빼어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상수원 보호 관계로 낚시나 취사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한국농어촌공사이다. 형산강의 지류인 북천에 위치하며 북천의 지류인 덕동천의 하구이다.
시설
편집댐의 길이가 169m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수토를 제당에 설치하기가 어려워, 저수지 내부에 나팔형으로 설치하여 홍수를 배제하도록 계획되었으며, 완성 후에는 196 ha의 넓은 호면에 노출된 나팔모양의 여수토 그 자체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주변을 지나는 관광객의 시선을 모았다. 이 덕동댐은 1972년에 수립된 경주지구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불국사 주변의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와 경주시의 생활용수 및 관광용수의 공급[1] 등 다목적 용수공급(총저수량 3,270만m3 중 농업용수 1,475만m3 , 생활용수 3만m3/일, 관광용수 1,018만m3)을 위한 것이었다.
재원
편집1974년 1월 IBRD 와의 차관협정에 의해 총사업비 4,916백만 원의 26 %에 해당하는 1,280백만 원의 외자가 투입된 이 지구의 개발은 관개개선 794 ha와 경지정리 346 ha 등 1,140ha를 개발대상으로 한 중규모의 사업지구였으나, 덕동댐은 1975년 2월 착공하여 2년 10개월 만에 축조를 완료한 극히 보기 드문 단기간의 공사로 손꼽혔다.
저수지 규모
편집시설 제원
편집- 비상여수로: 개거식 측수형. 길이 190m, 폭 15m[1]
- 설계강우: 493mm/일(200년 빈도), 786mm/일(PMP 강우)
수질
편집평균적인 덕동저수지의 수질은 다음과 같다.
- pH: 7.0
- COD: 2.6
- SS: 3.0
용수 공급
편집- 연간 공급량: 31,320 천 m3
- 생활용수
- 수혜지구: 구 시가지, 불국동, 외동읍 등 10만 명
- 공급량: 48,000 m3/일 (연간 17,520 천 m3)
- 농업용수: 관개면적 20 km2 (연간 9,400 천 m3)
- 관광용수: 보문호수, 유람선, 물레방아 (연간 4,400 천 m3)
준공 이후
편집- 취수원으로 이용되면서 북천의 유량이 현저하게 줄었다.
- 덕동면 전체가 수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게 되었다.
- 경주시 암곡동 1020-2번지 일원의 고선사지가 수몰됨에 따라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과 귀부, 건물지 유구 등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져 현재 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