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가니사
롱가니사(스페인어: longaniza)는 스페인의 소시지이다. 다진 쇠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엠부티도의 하나이며, 스페인어권 아메리카와 필리핀 등 옛 스페인 식민지 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종류 | 소시지, 엠부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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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스페인 |
관련 나라별 요리 | 스페인 요리 |
주 재료 | 쇠고기, 돼지고기, 케이싱 |
지역별 롱가니사
편집스페인
편집스페인에서는 롱가니사가 살치촌과 비슷한 소시지이다. 두 소시지 모두 초리소와는 달리 파프리카가루 대신 후춧가루를 넣어 만들며, 육두구 같은 향신료들이 사용된다.
- 발렌시아: 발렌시아어로는 "룡가니사(llonganissa)"라 불린다. 아라곤식 롱가니사나 카탈루냐식 보티파라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작고 끈으로 묶어 만든다. 아니스를 넣어 맛을 내는 경우가 많으며, 부활절에 먹는 룡가니사 데 파스콰가 유명다.
- 아라곤: 돼지고기로 만든 롱가니사를 먹는다. 발굽 모양이 특징이며, 좋은 품질로 이름이 나 있다. 특히 우에스카도 그라우스와 비네파르에서 만든 롱가니사가 유명하며, 사라고사도 푸엔테스데에브로 지역에서 롱가니사는 우에보스 알 살모레호를 만드는 데 쓰인다.
- 카탈루냐: 카탈루냐어로는 "룡가니사(llonganissa)"라 불린다. 푸에트, 에스페테크 등 다른 카탈루냐식 소시지들과 마찬가지로 염지한 돼지고기로 만들며, 부드러운 상태로 먹거나 말려서 오래 저장하기도 한다. 룡가니사는 세칼료나보다 짧고 굵다.
이스파노아메리카
편집-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의 롱가니사는 쓴귤(또는 라임)즙을 넣어 만들며, 케이싱으로는 돼지 창자를 쓰고, 햇볕 아래서 염지시킨다.
- 멕시코: 멕시코의 롱가니사는 이 지역의 초리소보다 더 길고 매운 맛이 더 강하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롱가니사를 흔히 먹는 것은 아니지만, 라라주의 사나레에서는 아레파 소로 초리소 대신 롱가니사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 아르헨티나·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서 롱가니사는 길다란 염지 돼지고기 소시지이며, 아니스를 넣어 만든다. 샌드위치 소로도 흔히 쓰이며, 대표적인 피카다 재료이기도 하다.
- 칠레·페루: 칠레와 페루에서는 초리판 재료로 초리소 대신 롱가니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 치얀 지역의 롱가니사가 유명하며, 이 지역 축구 팀인 뉴블렌세의 별명이 "기계식 롱가니사(longaniza mecánica)"이기도 하다.
- 콜롬비아: 보야카 지역의 롱가니사가 유명하다. 특히 두이타마에서는 "붉은 롱가니사"라는 뜻의 롱가니사 로하를 즐겨 먹는다.
- 푸에르토리코:푸에르토리코의 롱가니사는 돼지고기로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닭고기나 칠면조고기로 만들기도 한다. 안나토를 넣어 붉은 색을 내며, 주로 쌀밥과 먹는다.
필리핀
편집필리핀에서는 "롱가니사(longganisa)"가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드으로 만든 여러 가지 소시지를 일컫는 말이다. 붉은색이나 노란색, 주황색 등을 띠는 경우가 많으며, 팜팡가, 세부, 비간, 알라미노스 등 여러 지역에서 고유한 롱가니사가 발달했다.
사진
편집-
칠레의 롱가니사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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