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무
주목과에 속하는 침엽수
비자나무(榧子~)는 구과식물강 구과목 주목과에 속하는 침엽수로 일본 남부가 원산지이다. 사찰 근처에 심은 비자나무가 많아 일본에서 가져왔다고 하지만, 제주도 비자림은 자생한 것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1]이라 한국 원산지라고 볼 수도 있다.
비자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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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ℹ️ | |
계: | 식물계 |
문: | 구과식물문 |
강: | 구과식물강 |
목: | 구과목 |
과: | 주목과 |
속: | 비자나무속 |
종: | 비자나무 |
학명 | |
Torreya nucifera | |
(L.) Siebold & Zucc. 1846 | |
보전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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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편집높이 25m, 지름은 2m에 이르며, 나무껍질은 세로로 얇게 벗겨지고 붉은빛이 도는 갈색을 띤다. 작은 가지는 붉은색을 띤다. 깃처럼 달리는 잎은 길쭉하고 끝이 침 모양으로 뾰족하며, 잎의 중앙맥 양쪽으로 노란빛이 도는 흰색 줄이 선명하다. 4월에는 수꽃과 암꽃이 다른 그루에서 따로따로 피는데, 둥근 달걀 모양인 수꽃은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5-6개의 녹색 포로 싸인 암꽃은 가지 끝에 2-3개씩 달린다. 다음 해 9-10월에 익는 솔방울은 타원형이고 자줏빛이 도는 갈색을 띤다.
쓰임새
편집비자나무 씨는 약용으로 널리 쓰이고 그 즙은 기름 대용으로도 이용되었다. 목재 중심재는 갈색이고 변재는 노란색으로, 나뭇결이 곱고 가공이 쉬워 주로 가구재·바둑판·장식재·조각재·토목재 등으로 이용된다.
한국의 비자나무
편집대한민국의 여러 비자나무와 비자나무 숲이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
- 제39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
- 제111호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 제153호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
- 제239호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
- 제241호 해남 녹우단 비자나무 숲
- 제287호 사천 성내리 비자나무
- 제374호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 제483호 화순 개천사 비자나무 숲
각주
편집- ↑ 이유미 (1995년 2월 28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 가지》. 서울: 현암사. 482쪽쪽. ISBN 89-323-08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