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관객영화상
여성관객영화상은 사단법인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영화상이다.
여성관객영화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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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여성문화예술기획 |
나라 | 대한민국 |
첫 시상 | 1996년 |
마지막 시상 | 2005년 |
한해 동안 상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전국 여성관객들이 참여한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상한다. '여성의 주체적인 문제해결 능력’, ‘여성의 욕구 혹은 욕망을 표현하는 것’을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는 페미니즘 경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대중성과 흥행성을 가장 큰 염두에 두는 기성 영화시상식과는 다르게 의외의 영화 작품들이 각광을 받곤 하며, 마초적이고 남성주의적인 성격의 영화들은 낮은 평가를 받곤 한다. 특히, 여성의 캐릭터가 한정된 종류에 갇혀 있거나, 비주체적인 존재로 묘사되거나, 성적 대상으로만 부각되는 작품들을 배격한다. 반면, 남성 판타지를 깨부수고, 남성이 바라는 역할을 하는 여성이 아니라 자기 삶을 어떤 식으로건 살아내는 이야기를 가진 대안적 여성상을 묘사하는 영화들에 호의적이다.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영화인들의 노력과는 별개로 지극히 페미니즘시각으로만 영화의 질을 판단하고 수상작을 선정함으로써 오히려 남녀평등 노력에 역효과를 가져올 수 도 있다는 비판도 있다.[1]
역대 주요 부문 수상작(자)
편집1회 (1996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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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 | 《은행나무 침대》 |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여자배우 | 심혜진 | 《은행나무 침대》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감독상 | 임순례 |
《세 친구》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외국영화 | 《안토니아스 라인》 |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영화목록 | 1위《은행나무 침대》 2위《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3위《코르셋》 | |
여성관객이 뽑은 최악의 한국영화 |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 | |
여성관객이 뽑은 최악의 영화목록 | 1위《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 2위《리허설》 3위《투캅스 2》 |
2회 (1997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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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 | 《접속》 |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외국영화 | 《안토니아스 라인》 |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영화목록 | 1위《접속》 2위《낮은 목소리》 | |
여성관객이 뽑은 최악의 한국영화 | 《노는 계집 창》 | |
여성관객이 뽑은 최악의 외국영화 | 《쇼킹 아시아》 | |
여성관객이 뽑은 최악의 영화목록 | 1위《노는 계집 창》 2위《나쁜 영화》,《미스터 콘돔》 |
3회 (1998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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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 | 《8월의 크리스마스》 |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여자배우 | 추상미 | 《퇴마록》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남자배우 | 한석규 | 《8월의 크리스마스》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감독 | 이광모 | 《아름다운 시절》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외국영화 | 《타이타닉》 | |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의 영화목록 | 1위《8월의 크리스마스》 2위《처녀들의 저녁식사》 3위《여고괴담》 4위《약속》 5위《정사》 | |
여성관객이 뽑은 최악의 한국영화 | 《투캅스 3》 | |
여성관객이 뽑은 최악의 외국영화 |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
여성관객이 뽑은 최악의 영화목록 | 1위《투캅스 3》 2위《처녀들의 저녁식사》 3위《편지》 4위《남자의 향기》 5위《세븐틴》 | |
선정위원이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 | 《처녀들의 저녁식사》, 《아름다운 시절》 | |
선정위원이 뽑은 최악의 한국영화 | 《실낙원》 |
4회 (1999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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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영화 | 《미술관 옆 동물원》 | |
최고의 여자배우 | 전도연 | 《미술관 옆 동물원》 |
최고의 남자배우 | 한석규 | 《쉬리》 |
최고의 영화목록 | 1위《미술관 옆 동물원》 2위《내 마음의 풍금》 3위《마요네즈》 4위《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 |
최고의 외국영화 | 《에린 브로코비치》 | |
최고의 외국여자배우 | 줄리아 로버츠 | 《에린 브로코비치》 |
최고의 외국남자배우 | 야쿠쇼 코지 | 《쉘 위 댄스》 |
최악의 외국영화 | 《오스틴 파워: 제로》 | |
한국영화 특별상 | 변영주 | 《숨결》 |
5회 (2000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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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영화 | 《공동경비구역 JSA》 | |
최고의 여자배우 | 이영애 | 《공동경비구역 JSA》 |
최고의 남자배우 | 송강호 | 《반칙왕》 |
최고의 영화목록 | 1위《공동경비구역 JSA》 2위《동감》 3위《반칙왕》 4위《플란다스의 개》 | |
최악의 한국영화 | 《미인》 | |
최악의 영화목록 | 1위《미인》 2위《비천무》 3위《청춘》 | |
최고의 외국영화 | 《에린 브로코비치》 | |
최고의 외국여자배우 | 줄리아 로버츠 | 《에린 브로코비치》 |
최고의 외국남자배우 | 야쿠쇼 코지 | 《쉘 위 댄스》 |
최악의 외국영화 | 《오스틴 파워: 제로》 | |
한국영화 특별상 | 변영주 | 《숨결》 |
6회 (2001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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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영화 | 《고양이를 부탁해》 | |
최고의 여자배우 | 전지현 | 《엽기적인 그녀》 |
최고의 남자배우 | 차태현 | 《엽기적인 그녀》 |
최고의 영화목록 | 1위《고양이를 부탁해》 2위《엽기적인 그녀》 3위《와이키키 브라더스》 4위《번지점프를 하다》 | |
최악의 한국영화 | 《썸머 타임》 | |
최악의 영화목록 | 《썸머 타임》, 《조폭 마누라》,《친구》 | |
최고의 외국영화 | 《브리짓 존스의 일기》 | |
최고의 외국여자배우 | 르네 젤위거 |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최고의 외국남자배우 | 슈렉 | 《슈렉》 |
최악의 외국영화 | 《나는 네가 지난 13일 금요일 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 | |
한국영화 특별상 | 장희선 | 《고추 말리기》 |
7회 (2002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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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영화 | 《밀애》 | |
최고의 여자배우 | 김윤진 | 《밀애》 |
최고의 남자배우 | 감우성 | 《결혼은 미친 짓이다》 |
최고의 영화목록 | 1위《밀애》 2위《결혼은 미친 짓이다》 3위《굳세어라 금순아》 4위《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버스, 정류장》 | |
최악의 한국영화 | 《나쁜 남자》 | |
최악의 여자배우 | 서원 | 《나쁜 남자》 |
최악의 남자배우 | 조재현 | 《나쁜 남자》 |
최악의 영화목록 | 《가문의 영광》, 《취화선》,《중독》 《오아시스》, 《생활의 발견》 | |
한국영화 특별상 | 심재명 명필름 대표 |
8회 (2003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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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영화 | 《싱글즈》 | |
최고의 여자배우 | 문소리 | 《바람난 가족》 |
최고의 남자배우 | 박해일 | 《질투는 나의 힘》 |
최고의 영화목록 | 1위《싱글즈》 2위《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3위《바람난 가족》 4위《질투는 나의 힘》 | |
최악의 한국영화 | 《색즉시공》 | |
최악의 여자배우 | 손예진 |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
최악의 남자배우 | 차태현 |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
최악의 영화목록 | 1위《색즉시공》 2위《동갑내기 과외하기》 3위《와일드 카드》 4위《조폭 마누라 2》 5위《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
9회 (2004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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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화된 여성상 | 《실미도》 | 사진 속 어머니 vs 강간당하는 여성 가족 내 여성과 그 밖의 여성에 대한 남성의 이분법적 시선 | |
꼭두각시 여성상 | 선화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두 남성의 성적 욕망에 의해 도구화되는 여성 |
비주체적 여성상 | 선영 | 《누구나 비밀은 있다》 | 한 남자를 통해서만 성적으로 해방될 수 있는 여성 |
가부장적 권력자상 | 《어린 신부》 | 말 한 마디로 손녀를 결혼시키는 할아버지 | |
성폭력 정당화상 | 《실미도》 | 실미도 부대원 2명이 여교사를 윤간하는 장면 | |
순결 이데올로기 강화상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강간당한 선화(성현아)를 헌준(김태우)이 깨끗하게 해주겠다며 씻기고 섹스하는 장면 | |
성적 대상화상 | 《얼굴없는 미녀》 | 카메라가 끊임없이 김혜수의 몸 특히 가슴을 훑는 장면 | |
최악의 대사상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선화가 (강간당한 후 애인에게) "나 깨끗해지는 거야? 깨끗하게 해줘" | |
폭력미화상 | 《말죽거리 잔혹사》 | 폭력으로 대표되는 남성성을 미화하는 스토리 | |
지리멸렬 로맨스 공식상 | 《늑대의 유혹》 | 항상 등장하는 백마 탄 왕자와 신데렐라의 진부한 사랑 스토리 | |
그나마 희망적인 여성캐릭터상 | 소정(추상미) | 《미소》 | |
그나마 희망적인 남성캐릭터상 | 박해일 감우성 강동원 |
《인어공주》 《거미숲》 《그녀를 믿지 마세요》 |
10회 (2005년)
편집부문 | 수상자 | 작품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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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인 모성으로 가득 채워진 엄마 -가장 정형화된 캐릭터로서의 어머니 |
고두심 | 《엄마》 | 지병이 있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간다. 결국 저승길까지 가는 엄마. |
사랑만능주의 -사랑 앞에선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여성 캐릭터 |
강혜정 | 《연애의 목적》 | 강간당하고 스토커 짓 당해도 용서가 되고 사랑이 되나? |
너무나도 男思스러운 -가장 남성 판타지로 가득찬 여성 캐릭터 |
예지원 | 《귀여워》 | 아빠의 여자건 형의 여자건 동생의 여자건 나는 상관없어. 온가족의 종합선물세트 순이. |
여성의 욕망은 피를 부른다 -여성의 욕망이 가장 부정적으로 그려진 여성 캐릭터 |
김혜수 | 《분홍신》 | 여성의 아름다운 물건(구두)에 대한 욕망은 모녀지간일지라도 갈등을 부른다. |
20% 부족한 -노력하고 있지만, 여성 스스로 서지 못해 아쉬워져 버린 여성 캐릭터 |
하지원 | 《형사》 | 문제해결을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그녀 혼자서도 결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과연 슬픈 눈의 도움이 필요했나. |
날아라 날아라 훨훨 날아라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성 캐릭터 |
김지수 | 《여자, 정혜》 | 성폭력 피해 여성이 스스로 치유해가는 과정을 여성의 시각으로 그려내었다 |
각주
편집- ↑ 백건영 (2006년 3월 27일). “영화 언론계, 너마저도 여성관객 타령인가?”. 올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