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비어
중세 페르시아어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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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비어(영어: Pahlavi 또는 영어: Pehlevi)[1]는 중세 페르시아어의 일종이다. 팔레비어라고 적기도 한다. 3세기부터 7세기에 걸쳐 사산조 페르시아의 공용어로서 조로아스터교 혹은 마니교의 문헌이나 비문 등에 사용되었다.
언어 계통 |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 이란어군 서이란어군 서남이란어군 중세 페르시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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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부호 | |
ISO 639-2 | pal (see text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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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639-3 | pal 팔라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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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편집인도이란어파의 서부 방언으로 분류되며 고대 페르시아어의 직계를 잇는다. 그러나 고대 페르시아어에 있던 명사나 동사의 활용 등은 현저하게 간략화되어 발음 · 문법에 있어서 오히려 근세 페르시아어에 훨씬 가깝다.
문자
편집표기에는 아람 문자의 변형인 팔라비 문자(en:Pahlavi scripts)를 이용하지만, 아람 문자에는 원래 이란어의 표기를 상정하고 있지 않는 문자이므로 다음과 같은 불확정성이 있어 해석하기가 어렵다.
- 모음을 표기할 수 없다. 셈어파의 언어에서는 자음만으로 단어의 대체로의 의미가 정해지므로 상관없지만, 팔라비어에서는 동음이의어가 많이 생긴다.
- 다른 문자와도 형태가 닮고 있으며 하나의 문자가 다양한 소리를 나타낼 수도 있다. 이것은 당시 기원전 · 후의 하트라 문자나 파르티아 문자 등의 이란 ·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사용되고 있던 다른 아람 문자들에서도 현저한 현상이다. 각각의 문자의 서체가 시대나 지역적인 변화에 의해 본래 다른 음가를 갖고 있었음이 분명한 문자들이 쓰는 법이 몇 개의 계통에 수렴했다고 짐작된다.(자세한 내용은 아람 문자를 참조)
- 단어를 파르티아어의 낡은 맞춤법 표기, 또는 예전의 것을 모방하는 표기를 하면서 읽을 때에는 팔라비어의 발음으로 읽는 일도 있다.
- 아람어의 단어를 팔라비어로 훈독하거나 토를 달았다.
이러한 이유로, 팔라비어의 실제 발음을 알기 위해선 보다 표음적으로 쓰여진 마니교의 중세 페르시아어 문헌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같이 보기
편집참조
편집- Lessons in Pahlavi-Pazend by S.D.Bharuchī and E.S.D.Bharucha (1908) at the en:Internet Archive - Part 1 and 2
- Middle Persian texts on TITUS
- Scholar Raham Asha's website, including many Middle Persian texts in original and translation
- An organization promoting the revival of Middle Persian as a literary and spoken language Archived 2020년 4월 29일 - 웨이백 머신 (contains a grammar and lessons)
각주
편집- ↑ "Linguist List - Description of Pehlevi" Archived 2012년 2월 11일 - 웨이백 머신 Detroit: Eastern Michigan University.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