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계 과보의 마음

욕계 과보의 마음(팔리어: kāmāvacara-vipākacittāni 까-마-와짜라 위빠-까 찟따-니, 영어: sense-sphere resultant consciousness, sense-sphere moral consciousnesses) 또는 큰 과보의 마음(팔리어: mahāvipāka 마하-위빠-까, 영어: great resultant cittas)은 특히 상좌부의 교학과 아비담마 그리고 수행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과거 생들의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에 의해 쌓인 업의 결과로서 현생에서 받는 총체적 과보로서, 욕계에 태어난 유정과 함께하는, 무탐 · 무진 · 무치3선근 모두 또는 무탐 · 무진의 2가지를 동반하는 다음 8가지 마음을 말한다.[1][2] 이 8가지 마음은 6도(六道) 중 인간도의 선천적 장애 없이 태어난 인간들과 천상도의 6욕천에 태어난 (天)들 즉 6욕천의 데바들에게서 존재한다.[3][4]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3.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5.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6.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7.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8.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위의 8가지 마음에 공통된 지혜반야는 기본적으로 인과과 업의 과보의 법칙 즉 연기법을 아는 것 또는 믿는 것을 말한다.[5][6][7][8]

욕계 과보의 마음은 다음의 분류 또는 체계에 속한다.

욕계 유익한 마음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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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는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와 그 명칭이 동일한데, 전자는 원인으로서 을 쌓는 마음이고 후자는 그 업의 결과로서의 현생에 받은 몸과 함께하는 마음이다.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3.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5.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6.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7.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8.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원인으로서의 이 8가지 욕계 유익한 마음은 그것이 쌓는 이 수승한가 저열한가의 관점에서 보아 크게 나누면,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것과 지혜와 결합한 것으로 나뉜다.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것은 무치 없이 무탐 · 무진의 2선근만이 함께하는 것이고 지혜와 결합한 것은 무탐 · 무진 · 무치의 3선근이 모두 함께하는 것이다.[9]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욕계 유익한 마음 즉 무탐 · 무진의 2선근만 함께하는 욕계 유익한 마음은 그 선한(유익한) 정도에 따라 다음 2가지 업을 쌓는다.

지혜와 결합한 욕계 유익한 마음 즉 무탐 · 무진 · 무치의 3선근이 모두 함께하는 욕계 유익한 마음은 그 선한(유익한) 정도에 따라 다음 2가지 업을 쌓는다.

이 4가지 유형의 업은 순서대로 뒤의 것이 더 수승하다. 즉 이 4가지 업 중에서 ①이 가장 저열하고 ④가 가장 수승하다. 그렇기는 하나, 업에 의해 생겨나는 과보의 입장에서 볼 때는 ①, ②와 ③, ④의 세 그룹으로 나뉜다. 즉, ②와 ③은 크게 차이가 없어 같은 그룹이 된다.[10]

'수승한 유익한 업'이란 유익한 행위를 행하기 전과 후에 선한 사(, 산스크리트어: cetanā, 팔리어: cetanā)의 마음작용이 있는 것을 말한다. 즉, 유익한 행위를 하기 전과 후에 유익한 마음선한 마음을 개발함을 통해, 그 유익한 행위를 하는 동안 획득된 유익한 업(선업)이 유익한 즉 선한 사(思) 즉 유익한 의사(意思) · 의지(意志) · 의도(意圖) · 추진(推進)의 마음작용에 둘러싸여 있게 됨으로써 그 유익한 업의 잠재력이 향상되는 형태의 을 말한다. 수승한 업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유익한 행위를 행하기 전에 그것에 대해 미리 생각하는 것, 즉, 그 유익한 행위에 대한 심사숙고[勝解]가 있어야 하고 또한 그것을 행할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기뻐함정신적인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善欲]. 그리고 그 유익한 행위를 행한 후에는 인과법칙 즉 업과 업의 과보의 법칙에 따라 그 행위가 가져올 좋은 과보에 대해 생각하면서 기쁨 즉 정신적인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11]

'저열한 유익한 업'이란 유익한 행위를 행하기 전과 후에 미지근하거나 내키지 않아 하거나[疑] 아까워하거나[慳] 후회하는[惡作] 마음이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보시(봉사활동)와 같은 유익한 행위를 하기 전에 별로 내키지 않지만 마지못해 그것을 할 기회를 받아들이거나, 또는 그 유익한 행위를 한 후에 아깝다는 마음이 들어 후회하는 경우, 그 유익한 행위를 하는 동안 획득된 유익한 업이 불선한 사(, 산스크리트어: cetanā, 팔리어: cetanā) 즉 해로운 의사(意思) · 의지(意志) · 의도(意圖) · 추진(推進)의 마음작용에 둘러싸여 있게 됨으로 그 유익한 업의 잠재력이 저하되는 형태의 을 말한다.[11]

위의 세 그룹의 업에 의해 생겨나는 과보는 다음과 같다.

① 무탐 · 무진이 있는 저열한 유익한 업과 그 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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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유정의 유형으로서의 과보 삶의 과정 중에 일어나는 과보
① 무탐 · 무진이 있는, 저열한, 유익한 업[12]

인간계의 인간이나 낮은 4천왕천으로,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4가지를 가지고 태어나게 한다.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4가지: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원인 없는 유익한 과보의 마음 8가지가 삶의 과정 중에 일어나게 한다.

원인 없는 유익한 과보의 마음 8가지:

  1. 평온이 함께한 안식
  2. 평온이 함께한 이식
  3. 평온이 함께한 비식
  4. 평온이 함께한 설식
  5. 즐거움이 함께한 신식
  6. 평온이 함께한 받아들이는 마음
  7. 기쁨이 함께한 조사하는 마음
  8. 평온이 함께한 조사하는 마음

달리 말해, '① 무탐 · 무진이 있는, 저열한, 유익한 업'은, 전체적으로 보아, 욕계의 해로운 마음 12가지가 아닌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가 우세할 때 생겨나는데, 이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다음 4가지 마음이 주가 되고 또한 이 4가지가 저열한 것일 때 생겨난다.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그리고 이 업에 의해 생겨나는, 태어날 때 받는 과보도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다음 4가지 마음으로서 저열한 과보가 생겨난다. 따라서, 인간계의 인간이나 낮은 4천왕천으로 태어난다. 말하자면, 원인과 동일한 유형의 저열한 과보가 생겨나는데, 선천적인 지혜 없이, 즉, 인과에 대한 본능적인 앎 없이 태어난다. 그렇지만 선천적인 신체적 장애 없이 태어난다.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그리고 업이 저열하여, 삶의 과정 중에 이 4가지 마음이 저절로 즉 노력 없이 나타나진 않는다. 즉, '무탐 · 무진 · 무치의 3선근 모두가 함께하는 유익한 마음'은 물론이거니와 '비록 지혜는 없지만 무탐과 무진과 함께하는 유익한 마음'이 삶에서 여러 상황을 만날 때 본능적으로 발현되지 않는다. 교육을 통해서건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건 힘을 기울여 유익한 마음을 개발해야만 비로소 발현된다.

② 무탐 · 무진이 있는 수승한 유익한 업과 ③ 무탐 · 무진 · 무치가 있는 저열한 유익한 업과 그 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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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유정의 유형으로서의 과보 삶의 과정 중에 일어나는 과보
② 무탐 · 무진이 있는, 수승한, 유익한 업
③ 무탐 · 무진 · 무치가 있는, 저열한, 유익한 업[13]

인간계의 인간이나 6욕천으로,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4가지를 가지고 태어나게 함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4가지: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원인 없는 유익한 과보의 마음 8가지와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4가지가 삶의 과정 중에 일어나게 함

원인 없는 유익한 과보의 마음 8가지:

  1. 평온이 함께한 안식
  2. 평온이 함께한 이식
  3. 평온이 함께한 비식
  4. 평온이 함께한 설식
  5. 즐거움이 함께한 신식
  6. 평온이 함께한 받아들이는 마음
  7. 기쁨이 함께한 조사하는 마음
  8. 평온이 함께한 조사하는 마음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4가지: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달리 말해, '② 무탐 · 무진이 있는 수승한 유익한 업'은, 전체적으로 보아, 욕계의 해로운 마음 12가지가 아닌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가 우세할 때 생겨나는데, 이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다음 4가지 마음이 주가 되는 한편 이 4가지가 수승한 것일 때 생겨난다.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③ 무탐 · 무진 · 무치가 있는 저열한 유익한 업'은, 전체적으로 보아, 욕계의 해로운 마음 12가지가 아닌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가 우세할 때 생겨나는데, 이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한 다음 4가지 마음이 주가 되지만 이 4가지가 저열한 것일 때 생겨난다.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업이라는 측면에서는 ②와 ③은 큰 차이가 없이 다소 동등하다.

그리고 이 업에 의해 생겨나는, 태어날 때 받는 과보도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다음 4가지 마음으로서, '① 무탐 · 무진이 있는, 저열한, 유익한 업'과는 달리, 수승한 과보가 생겨난다. 따라서, 인간계의 인간이나 6욕천으로 태어난다. 말하자면, 원인과 동일한 유형의 수승한 과보가 생겨나는데, 다만 선천적인 지혜 없이, 즉, 인과에 대한 본능적인 앎 없이 태어난다.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그리고 업이 '① 무탐 · 무진이 있는, 저열한, 유익한 업' 보다는 수승하여, 삶의 과정 중에 이 4가지 마음이 저절로 즉 노력 없이 나타난다. 비록, '무탐 · 무진 · 무치의 3선근 모두가 함께하는 유익한 마음'이 저절로 나타나진 않지만, '비록 지혜는 없지만 무탐과 무진과 함께하는 유익한 마음'이 삶에서 여러 상황을 만날 때 본능적으로 자발적으로 발현된다. 물론 항상 이렇진 않다. 다른 이의 자극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치 즉 지혜 즉 인과 즉 업과 업의 과보에 대한 앎은 교육을 통해서건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건 힘을 기울여 유익한 마음을 개발해야만 비로소 발현된다.

④ 무탐 · 무진 · 무치가 있는 수승한 유익한 업과 그 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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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유정의 유형으로서의 과보 삶의 과정 중에 일어나는 과보
④ 무탐 · 무진 · 무치가 있는, 수승한, 유익한 업[14]

인간계의 인간이나 6욕천으로,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함한 4가지를 가지고 태어나게 함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한 4가지: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원인 없는 유익한 과보의 마음 8가지와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가 삶의 과정 중에 일어나게 함

원인 없는 유익한 과보의 마음 8가지:

  1. 평온이 함께한 안식
  2. 평온이 함께한 이식
  3. 평온이 함께한 비식
  4. 평온이 함께한 설식
  5. 즐거움이 함께한 신식
  6. 평온이 함께한 받아들이는 마음
  7. 기쁨이 함께한 조사하는 마음
  8. 평온이 함께한 조사하는 마음


욕계 과보의 마음 8가지:

  1. 지혜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지혜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3. 지혜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지혜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5.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6.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7.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8.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달리 말해, '④ 무탐 · 무진 · 무치가 있는 수승한 유익한 업'은, 전체적으로 보아, 욕계의 해로운 마음 12가지가 아닌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가 우세할 때 생겨나는데, 이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 중 지혜와 결합한 다음 4가지 마음이 주가 되면서 또한 이 4가지가 수승한 것일 때 생겨난다.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그리고 이 업에 의해 생겨나는, 태어날 때 받는 과보도 지혜와 결합한 다음 4가지 마음으로서, 수승한 과보가 생겨난다. 따라서, 인간계의 인간이나 6욕천으로 태어난다. 말하자면, 원인과 동일한 유형의 수승한 과보가 생겨나는데, 선천적인 지혜를 가지고, 즉, 인과에 대한 본능적인 앎을 가지고 태어난다.

  1.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2. 기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3.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지 않은 마음
  4. 평온이 함께한, 지혜와 결합한, 자극받은 마음

그리고 업이 수승하여, 삶의 과정 중에 이 4가지 마음이 저절로 즉 노력 없이 나타난다. 즉, '무탐 · 무진 · 무치의 3선근 모두가 함께하는 유익한 마음'이 저절로 나타난다. 하지만, 항상 이렇지는 않다. 어떤 때는 '지혜는 없는 무탐과 무진과 함께하는 유익한 마음'만이 나타난다. 때로는 다른 이의 자극이 있어야만 나타난다. 3선근 모두가 함께하는 유익한 마음이 삶에서 상황을 만날 때 항상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서건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건 힘을 기울여 유익한 마음을 개발해야만 비로소 발현된다. 성경의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비록 비둘기처럼 평화로운 사람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니,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평화롭기 위해서는 인과법칙에 의거한 노력이 필요하다.

큰 과보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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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계 과보의 마음의 다른 이름인 큰 과보의 마음(팔리어: mahāvipāka 마하-위빠-까, mahā-vipāka citta 마하-위빠-까 찟따, 영어: great resultant cittas)에서 크다(mahā)는 것은 개수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즉, 욕계에 있는 과보의 마음의 개수가 색계 · 무색계에 있는 과보의 마음의 개수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15] 출세간의 마음후유를 낳지 않으므로 과보의 마음이 없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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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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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hikkhu Bodhi & Allan R. Bomhard (2007). 《A Comprehensive Manual of Abhidhamma》. Charleston Buddhist Fellowship. p.39.
    Sense-Sphere Beautiful Consciousness — 24
    (kāmāvacara-sobhanacittāni)
  2. Bhikkhu Bodhi & Allan R. Bomhard (2007). 《A Comprehensive Manual of Abhidhamma》. Charleston Buddhist Fellowship. pp.43-44.
    §16. Summary of Sense-Sphere Beautiful Consciousness
    Vedanā-ñāṇa-saṁkhārabhedena catuvīsati
    Sahetu-kāmāvacarapuññapākakriyā matā.
    The sense-sphere consciousness with roots (sahetu) — understood as wholesome, resultant, and functional — becomes twenty-four by classification according to feeling (vedanā), knowledge (ñāṇa), and prompting (saṁkhāra).
    Guide to §16
    Sense-sphere consciousness with roots becomes threefold as wholesome (kusala), resultant (vipāka), and functional (kiriya / kriyā), and each of these divides into eight through permutation by way of feeling — either joyful or neutral; by way of presence or absence of knowledge; and by way of spontaneity or prompting. Thus, there are twentyfour types of consciousness altogether — the twelve connected with knowledge having three roots, the other twelve having two roots. These three groups are often referred to as the mahākusalas, mahāvipākas, and mahākiriyas — “the great wholesome cittas,” “the great resultant cittas,” and “the great functional cittas” — though teachers give different explanations of the prefix mahā-, meaning “great.”
  3.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41.
    Mahā-vipāka cittas are the kamma-results of mahā-kusala cittas of past lives. They function as paṭisandhi-citta (rebirth consciousness), bhavaṅga-citta (life-continuing consciousness) and cuti-citta (death consciousness) in human beings and devas in their present lives.
  4. Bhikkhu Bodhi & Allan R. Bomhard (2007). 《A Comprehensive Manual of Abhidhamma》. Charleston Buddhist Fellowship. p.110.
    The eight great resultants — the beautiful sense-sphere resultants with two and three roots — perform these three functions for those reborn in the fortunate sensory realms as celestial beings and humans free from congenital defects.
  5.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42.
    The above eight cittas can be translated in the same way as we have translated the eight lobha-mūla cittas; the only change necessary is to replace ‘diṭṭhi — wrong view’ with ‘ñāṇa — knowledge’. This knowledge basically means the knowledge of knowing kamma and kamma-result.
  6. Bhikkhu Bodhi & Allan R. Bomhard (2007). 《A Comprehensive Manual of Abhidhamma》. Charleston Buddhist Fellowship. p.40.
    Associated with knowledge (ñāṇasampayutta): Knowledge comprehends things as they are (yathāsabhāvaṁ). In the consciousness associated with knowledge, the word ñāṇa refers to the mental factor of wisdom (paññā-cetasika), which represents the root non-delusion (amoha). Consciousness dissociated from knowledge (ñāṇavippayutta) lacks this factor of wisdom, but it does not involve ignorance (avijjā) or delusion (moha), which pertains only to unwholesome consciousness.
  7. 세친 조, 현장 한역(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제25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29n1558_p0132c13║信等何
    T29n1558_p0132c14║緣次第如是。謂於因果先起信心為果修
    T29n1558_p0132c15║因。次起精進由精進故念住所緣。由念
    T29n1558_p0132c16║力持心便得定。心得定故能如實知。是故
    T29n1558_p0132c17║信等如是次第。
  8.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5권:
    ‘신’ 등은 어떠한 연유에서 이와 같은 순서로 설해진 것인가? 이를테면 인과에 대해 먼저 신심(信心)을 일으킨 이는 결과를 얻기 위해 원인을 닦아야 하므로 다음으로 정진을 일으킨다. 정진으로 말미암아 염(念)은 소연에 머물게 되고, 염의 힘으로 말미암아 마음은 바로 선정을 획득하게 되며, 마음이 선정을 획득하였기 때문에 능히 참답게 아는 것이니, 그렇기 때문에 ‘신’ 등의 순서가 이와 같은 것이다.
  9.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165.
    First there are two types kāmāvacara-kusala kamma: dvihetuka and tihetuka. Dvihetuka kamma is again divided into two sub-groups: ukkaṭṭha and omaka. Similarly tihetuka kamma is divided into two sub-groups: ukkaṭṭha and omaka. So, taking all together, we get 4 sub-groups:
  10.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166.
    Now 4 ñāṇa-vippayutta mahā-kusala cittas give rise to 4 dvihetuka-mahā-kusala kammas whereas 4 ñāṇa-sampayutta mahā-kusala cittas give rise to 4 tihetuka-mahā-kusala kammas.
    As the 4 dvihetuka-mahā-kusala kammas can be either omaka or ukkaṭṭha, we get
    i 4 dvihetuka-omaka mahā-kusala kammas, and
    ii 4 dvihetuka-ukkaṭṭha mahā-kusala kammas.
    Similarly, from 4 tihetuka-mahā-kusala kammas, we get
    iii 4 tihetuka-omaka mahā-kusala kammas, and
    iv 4 tihetuka-ukkaṭṭha mahā-kusala kammas.
    Of the four sub-groups, (i) is the poorest, (ii) and (iii) are somewhat equal and (iv) is the best.
  11.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164.
    SUPERIOR MORAL KAMMA AND INFERIOR MORAL KAMMA
    Ukkaṭṭha’ means ‘superior or supreme’ whereas ‘omaka’ means ‘inferior’.
    If one can develop kusala cittas before and after a moral action, then the moral cetanā, which is kamma acquired during the action, will be surrounded by good cetanās and consequently its potentiality will be enhanced. Thus this type of kamma is called superior moral kamma (ukkaṭṭha kusala kamma).
    To acquire this type of kamma, one should think of the moral action in advance and feel glad for having the chance to do it. Again, after performing the action, one should be full of joy thinking about the good effect of the action.
    On the other hand, if one feels idle or reluctant or jealous or stingy before performing a moral action such as giving alms, and becomes repentant after the moral action, then the moral cetanā will be surrounded by akusala cetanās and consequently its potentiality will be decreased. The kusala kamma acquired in this case is called inferior moral kamma (omaka kusala kamma).
  12.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166.
    The effects they produce are as follows.
    i  The 4 dvihetuka-omaka mahā-kusala kammas, at paṭisandhikāla, produce kusala-vipāka upekkhā-santīraṇa citta which forms kāma-sugati ahetuka-paṭisandhi in the human realm and the lower catumahārājika realm.
    At pavatti-kāla, they produce 8 ahetuka-kusala vipāka-cittas in the 11 kāma-planes; in the 15 rūpa-planes with the exception of asaññāsatta realm, they produce 5 ahetuka-kusala vipāka-cittas, excepting ghāna-viññāṇa, jivhā-viññāṇa and kāya-viññāṇa.
  13.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166
    ii & iii  The 4 dvihetuka-ukkaṭṭha mahā-kusala-kammas and the 4 tihetuka-omaka mahā-kusala-kammas, at paṭisandhi-kāla, produce 4 ñāṇa-vippayutta mahā-vipāka-cittas which form 4 kāma-sugati dvihetuka-paṭisandhi in the 7 kāma-sugati planes.
    At pavatti-kāla, they produce 8 ahetuka-kusala vipāka-cittas and 4 ñāṇa-vippayutta mahā-vipāka cittas in the 7 kāma-sugati planes; they produce 8 ahetuka-kusala vipāka-cittas in the 4 apāya-planes; they produce 5 ahetuka-kusala vipāka-cittas excluding ghāna-viññāṇa, jivhā-viññāṇa and kāya-viññāṇa in the 15 rūpa-planes with the exception of the asaññāsatta realm.
  14.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p.166~167.
    iv  The 4 tihetuka-ukkaṭṭha mahākusala kammas, at paṭisandhi-kāla, produce 4 ñāṇa-sampayutta mahā-vipāka-cittas which form 4 kāmasugati tihetuka-paṭisandhi in the 7 kāma-sugati planes; at pavatta-kāla they produce 8 ahetuka kusala vipāka cittas and 8 mahāvipāka cittas in the 7 kāma-sugati planes; they produce 8 ahetuka-kusala vipāka cittas in the 4 apāya-planes; and they produce 5 ahetuka-kusala vipākacittas, excluding ghāna-viññāṇa, jivhā-viññāṇa and kāya-viññṇā in the 15 rūpa-planes with the exception of the asaññāsatta realm.
  15.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41.
    Here ‘mahā’ — ‘great’ means ‘greater in number’. Mahā-kusala citta is also known as kāmāvacare-kusala citta. As there are 8 kāmāvacara- kusala cittas, 5 rūpāvacara-kusala cittas, 4 arūpāvacara-kusala cittas and 4 lokuttara (supramundane) kusala cittas, the number of kāmāvacara-kusala cittas is greatest. The same is true for mahā-vipāka cittas (also known as kāmāvacara-vipāka cittas) and mahā-kiriya cittas (kāmāvacara-kiriya citt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