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과 육근
5근(五根, 산스크리트어: pañcendriyāni, 영어: Five sensory faculties)은 안식(시각) · 이식(청각) · 비식(후각) · 설식(미각) · 신식(촉각)의 5식(五識)이 각자의 대상으로서의 색경(색깔과 형태) · 성경(소리) · 향경(냄새) · 미경(맛) · 촉경(감촉)의 5경(五境)을 지각할 때 사용하는 소의(所依)로서의 안근(眼根: 눈) · 이근(耳根: 귀) · 비근(鼻根: 고) · 설근(舌根: 혀) · 신근(身根: 몸)의 5가지 감각 기관을 말한다.[1][2] 전체적으로 말하면, 5식은 5근을 소의(所依: 성립 근거, 의지처, 도구, 감각 기관)로 하여 5경을 인식한다.
제6식인 의식(意識)이 5경과 법경(法境)을 인식할 때 사용되는 소의(所依: 성립 근거, 의지처, 도구, 감각 기관)를 의근(意根)이라 정의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 따르면 의근은 실제로는 마음(6식, 또는 8식 중 6식, 즉 심왕, 즉 심법)이 과거로 낙사(落謝)한 것을 말한다.[3][4][5][6] 즉, 과거의 경험의 총체를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의근은 단지 제6의식만의 소의가 되는 것은 아니며 전5식의 소의도 된다. 또한 이 때문에 제6의식은 6경을 전체적으로 취할 수 있다.[4]
5근과 의근(意根)을 합하여 6근(六根)이라 한다. 6근은 6입(六入) · 6처(六處) · 6입처(六入處) · 내6입(內六入) · 내6입처(內六入處) · 6내입처(六內入處) · 6정(六情) · 제입(諸入) · 6촉입처(六觸入處) · 6촉처(六觸處: 6촉의 소의처가 되는 6근[7][8]) 또는 6갱락처(六更樂處)라고도 한다.[9] 전체적으로 말하면, 6식(六識)은 6근을 소의(所依: 성립 근거, 의지처, 도구, 감각 기관)로 하여 6경을 인식한다. 한편, 유식유가행파에서는 의근 즉 '6식의 소의가 되는 과거의 경험의 총체'가 실제로는 8식 가운데 제7식인 말나식이라고 보는데,[5][6][10][11] 이 견해는 부파불교와 상좌부불교의 견해와는 뚜렷한 차이가 있는 대승불교의 특징적인 견해들 중 하나이다.
의근을 제6근(第六根)이라고도 한다. 나머지 앞의 5근을 전5근(前五根)이라고도 하며 이들은 또한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물질적 대상인 5경을 인식하는데 있어 소의가 되므로 5색근(五色根)이라고도 한다.[1][2]
어원
편집근(根)이라고 번역된 산스크리트어 인드리야(indriya)는 '인드라(Indra)에 상응하는' 또는 '인드라에 속한'이라는 뜻의 형용사이며, 명사로 사용되는 경우 '인드라의 힘[自在]' 또는 '인드라의 영역'을 뜻한다.[12] 인드라는 힌두교의 창공(firmament)과 대기(atmosphere)의 신으로, 힌두교의 신들 즉 데바들의 왕이며, 신들과 천인들의 하늘인 스와르가(Swarga)를 통치한다.[13] 힌두교의 신 인드라는 불교에 수용되어 제석천(帝釋天)이 되었는데, 불교의 우주론에서 제석천은 욕계의 6천 가운데 제2천으로 33천이라고도 불리는 도리천의 지배자이다.[14][15] 이러한 이유로 '근(根)'은 증상력 즉 뛰어난 힘 또는 뛰어난 작용력을 뜻한다.[12][16]
이와 같은 뜻에 바탕하여 유정(有情)의 신체와 관련해서는, 5근은 신체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며 두드러지게 뛰어난 5가지 힘 또는 작용력을 말한다. 즉, 색(色) · 성(聲) · 향(香) · 미(味) · 촉(觸)의 외계 대상을 취하여 의식을 낳게 하는 뛰어난 작용을 하는 5가지 감각 기관을 뜻한다.[17]
- 안근(眼根) 산스크리트어: caksurindriya, 눈
- 이근(耳根) 산스크리트어: śrotrendriya, 귀
- 비근(鼻根) 산스크리트어: ghrānendriya, 코
- 설근(舌根) 산스크리트어: jihvendriya, 혀
- 신근(身根) 산스크리트어: kāyendriya, 몸
선법(善法), 즉 정신적 · 도덕적 · 영적인 힘과 이치에 관련해서는, 5근은 번뇌를 항복시키고 성도(聖道)로 이끄는 증상(增上: 발전, 증진, 조장)시키는 5가지의 힘과 이치를 말한다.[2] 즉, 유루(有漏)를 제압하여 수행자를 보다 더 청정한 상태로 이끄는 무루(無漏)의 힘과 작용의 증상(增上)을 일으키는 5가지의 교법 또는 실천을 뜻한다. 이 5근을 선 또는 무루의 뿌리가 된다는 뜻에서 5선근(五善根) 또는 5무루근(五無漏根)이라고도 한다.[2][18][19]
- 신근(信根) 산스크리트어: śraddhendriya, 믿음
- 진근(進根) 산스크리트어: vīryendriya, 정진
- 염근(念根) 산스크리트어: smātīndriya, 깨어있음, 주의력, 주시력, 위빠사나
- 정근(定根) 산스크리트어: samādhīndriya, 선정, 사마타
- 혜근(慧根) 산스크리트어: prajñendriya, 지혜
5근
편집정의
편집안근(眼根) · 이근(耳根) · 비근(鼻根) · 설근(舌根) · 신근(身根)의 5근은 바깥 대상을 포섭하여 취할 뿐 아니라 5식의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접촉하는 감각(感覺) 또는 지각(知覺)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점에서 이들 5가지 지각의 뿌리[根]가 되므로 5근(五根)이라고 부른다. 5근은 모두 물질적 사물[色]에 대한 지각 또는 인식에서 사용되는 소의(所依: 의지처, 도구, 감각 기관)이므로 5색근(五色根)이라고도 한다.[1][2]
5근이 곧 안(눈) · 이(귀) · 비(코) · 설(혀) · 신(몸)의 5관(五官)인지에 대해서는 불교의 분파에 따라 의견이 다르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 따르면, 5근은 육신의 눈 · 귀 · 코 · 혀 · 몸의 거친 물질덩어리가 아니며, 4대종으로 만들어진 특수한 극미(極微)인, 광명이 차단됨이 없는 맑고 투명한 색인 정색(淨色, rūpa prasāda)으로 만들어진 내적인 감각기관들이다.[20][17] 정색은 청정색(清淨色)이라고도 한다.[21][22]
설일체유부의 논사 세우(世友, Vasumitra)는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 5근을 아래 인용문과 같이 정의하고 있으며,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에서 "필추(苾芻)들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안(眼)은 말하자면 내처(內處)로서 사대소조(四大所造)의 정색(淨色)을 본질로 한다"라는 고타마 붓다의 5근에 대한 언급과 세우의 이 정의를 인용하면서 5근을 동일하게 정의하고 있다.[23][20]
眼根云何。謂眼識所依淨色。
耳根云何。謂耳識所依淨色。
鼻根云何。謂鼻識所依淨色。
舌根云何。謂舌識所依淨色。
身根云何。謂身識所依淨色。
안근(眼根)이란 무엇인가? 안식(眼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정색(淨色)을 말한다.
이근(耳根)이란 무엇인가? 이식(耳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정색(淨色)을 말한다.
비근(耳根)이란 무엇인가? 비식(鼻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정색(淨色)을 말한다.
설근(耳根)이란 무엇인가? 설식(舌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정색(淨色)을 말한다.
신근(耳根)이란 무엇인가? 신식(身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정색(淨色)을 말한다.
유식유가행파의 논사 무착은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 5근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何等眼根。謂四大種所造眼識所依清淨色。
何等耳根。謂四大種所造耳識所依清淨色。
何等鼻根。謂四大種所造鼻識所依清淨色。
何等舌根。謂四大種所造舌識所依清淨色。
何等身根。謂四大種所造身識所依清淨色。
어떠한 것이 안근(眼根)입니까?
4대종(四大種)으로 만들어진, 안식(眼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청정색(清淨色)을 말한다.
어떠한 것이 이근(耳根)입니까?
4대종(四大種)으로 만들어진, 이식(耳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청정색(清淨色)을 말한다.
어떠한 것이 비근(耳根)입니까?
4대종(四大種)으로 만들어진, 비식(鼻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청정색(清淨色)을 말한다.
어떠한 것이 설근(舌根)입니까?
4대종(四大種)으로 만들어진, 설식(舌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청정색(清淨色)을 말한다.
어떠한 것이 신근(身根)입니까?
4대종(四大種)으로 만들어진, 신식(身識)의 소의(所依)가 되는 청정색(清淨色)을 말한다.
위의 정의는, 육신의 물질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지만 눈 · 귀 · 코 · 혀 · 몸의 5종의 구별이 있는 것과 꼭 마찬가지로, 정색(淨色)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지만 서로 구별되는 5종의 정색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 무착은 정색이 지 · 수 · 화 · 풍의 4대종으로 만들어진 물질[色]이라는 것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참고: 미취(微聚), 팔사구생(八事俱生))
승의근과 부진근
편집설일체유부에서는 정색으로 만들어진 이러한 정묘한 내적인 감각기관을 승의근(勝義根)이라 하고, 육신의 거친 외적인 감각기관을 승의근을 돕는다는 뜻의 부진근(扶塵根)이라 한다. 설일체유부에서 안근(眼根) 등의 5근이라고 할 때는 기본적으로 승의근을 말한다.[17]
설일체유부에서, 마음은 안식 · 이식 · 비식 · 설식 · 신식 · 의식의 6식(六識)을 말한다.[24][25] 그런데, 6식을 마음이라고 할 때, 본래부터 6가지의 서로 다른 마음이 있다는 뜻이 아니다. 마음은 본래 1가지로 단일한 것이지만 시각과 청각이 서로 다르듯이 그 인식의 종류에는 차별이 있는데 그 차별에 따라 6식으로 나누는 것이 편리하기에 그렇게 분류하는 것일 뿐이다.[24]
그리고 6식에서 의식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5식 또는 5식이라 한다. 5식은 색 · 성 · 향 · 미 · 촉에 대한 인식을 말하며, 이 다섯 가지 인식은 5근을 소의(所依: 성립 근거, 도구)로 하여 이루어진다고 본다. 즉, 부진근이 아니라 승의근을 성립 근거로 하여 안식 · 이식 · 비식 · 설식 · 신식의 인식이 이루진다고 본다.[17][20]
예를 들어, 승의근(勝義根)인 안근이 부진근(扶塵根)인 육신의 눈의 도움[扶]를 받아 외계대상인 색경(色境)을 취하면 이러한 취함을 바탕으로 안식(眼識)이 생겨난다. 즉, 안식이 외계대상을 직접 취하여 안식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안근의 취함을 바탕으로 하여 안식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5근을 5식의 소의(所依), 즉 성립 근거라고 말하는데, 설일체유부는 5근이 단순한 인식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식의 폭과 깊이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는 인식론적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불교 일반에서는 모든 법의 사(事) · 이(理)를 관조하는 5종의 눈이 있어서 그것을 육안(肉眼) · 천안(天眼) · 혜안(慧眼) · 법안(法眼) · 불안(佛眼)의 5안(五眼)이라고 하는데,[26] 설일체유부는 5안은 안근의 능력에 5종의 차이가 있어서 생기는 것이지, 안식의 능력에 5종의 차이가 있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5안(五眼)이라고 하지 5안식(五眼識)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 설일체유부의 관점이었다. 다른 불교 부파 또는 종파와 마찬가지로, 설일체유부에서도 선정(禪定)에 의해 5안(五眼)이 개발된다고 보는데, 설일체유부의 인식론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개발은 선정에 의해 안근의 능력이 확장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안근의 능력이 확장되는만큼 그에 상응하는 안식이 자연히 나타난다고 본다. 이러한 객관 우선주의적인 입장은 일체법의 실유(實有)를 주장한 설일체유부의 특징적인 관점이다.
안근
편집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안근(眼根, 산스크리트어: caksur-indriya, 팔리어: cakkhundriya)은 거친 육체적 살덩어리[肉團]로 이루어진 부진근(扶塵根)으로서의 안근(눈 또는 안구), 즉 외적인 시각기관으로서의 안근과 광명이 차단됨이 없는 맑고 투명한 색(물질)인 정색(淨色, rūpa prasāda)으로 만들어진 승의근(勝義根)으로서의 안근, 즉 내적인 시각기관으로서의 안근으로 나뉜다.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안식(眼識) 즉 색깔과 형태에 대한 지각의 소의(所依: 성립근거, 의지처, 도구)라는 뜻에서 안근이라고 할 때는 반드시 후자의 승의근을 가리킨다. 그리고 부진근으로서의 안근 즉 육체의 눈은 '부(扶)'라는 말 뜻 그대로 승의근으로서의 안근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27][28][29]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마치 거울이 대상을 비추는 것처럼 안근(眼根, 즉 승의근으로서의 안근)이 색경(色境)을 비추어 받아들이는데[取境], 이와 같이 안근이 색경을 연(緣)하여 안식(眼識)이 생겨난다[發識].[30][31][32] 이 때의 안근과 색경과 안식의 화합을 안촉(眼觸)이라고 한다.[33][34]
반면, 부파불교의 경량부와 대중부에서는 이와 같은 승의근과 부진근의 구분을 인정하지 않았고, 육체의 눈이 곧 안근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안근에는 취경(取境)의 능력, 즉 색경을 비추어 받아들이는 능력이 없으며 이러한 능력은 안식에 속한 것이라고 보았다.[27]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서는 설일체유부처럼 승의근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승의근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는 논사에 따라 의견 차이가 있는데, 호법(護法) 등의 논사들은 아뢰야식에 존재하는 종자와는 별도의 현행하는 정색(淨色)이 존재하며 이것이 안근 등의 5근 즉 승의근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난타(難陀) 등의 논사들은 안근 등의 5근 즉 승의근은 오직 아뢰야식에 존재하는 종자일 뿐으로 이것과는 별도로 존재하는 현행하는 정색이 아니라고 하였다.[27]
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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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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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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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
편집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신근(身根, 산스크리트어: kāyendriya)은 거친 육체적 살덩어리로 이루어진 부진근(扶塵根)으로서의 신근, 즉 외적인 촉각기관으로서의 신근과 광명이 차단됨이 없는 맑고 투명한 색(물질)인 정색(淨色, rūpa prasāda)으로 만들어진 승의근(勝義根)으로서의 신근, 즉 내적인 촉각기관으로서의 신근으로 나뉜다.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식신(身識)의 소의(所依: 성립근거, 의지처, 도구)라는 뜻에서 신근이라고 할 때는 반드시 후자의 승의근을 가리킨다. 그리고 부진근으로서의 신근은 '부(扶)'라는 말 뜻 그대로 승의근으로서의 신근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2][28][29] 반면, 부파불교의 경량부에서는 이와 같은 승의근과 부진근의 구분을 인정하지 않았고, 육체, 즉 몸이 곧 신근이라고 주장하였다.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마치 거울이 대상을 비추는 것처럼 신근(身根, 즉 승의근으로서의 신근)이 촉경(觸境)을 비추어 받아들이는데, 이와 같이 신근이 촉경을 연(緣)하여 신식(身識)이 생겨난다.[30][31][32] 이 때의 신근과 촉경과 신식의 화합을 신촉(身觸)이라고 한다.[33][34]
《구사론》에 나타난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촉경(觸境)에는 불교에서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원소라고 보는 지 · 수 · 화 · 풍의 4대종이 포함되며, 또한 활(滑, 매끄러움) · 삽(澁, 거침) · 중(重, 무거움) · 경(輕, 가벼움) · 냉(冷, 차가움) · 기(飢, 허기짐) · 갈(渴, 목마름)의 7소조촉(七所造觸)이 포함되어 총 11가지가 있다.[17][35]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교학에 따르면, 신근과 촉경과 신식의 화합, 즉 신촉(身觸)은 마음작용(심소법)의 하나인데, 항상 마음(신식을 포함하는 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함께 일어나는 마음작용들인 대지법(大地法: 10가지) 또는 변행심소(遍行心所: 5가지)에 속한다. 또한, 해당 촉경에 대한 수(受, 지각)와 상(想, 표상, 개념, 생각)과 사(思, 욕구, 의지, 즉 행)등 대지법 또는 변행심소에 속한 다른 마음작용들이 모두 신촉(身觸)과 더불어 동시에 함께 일어난다.[36][37][38][39]
근견설과 식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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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근 (제6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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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편집- ↑ 가 나 다 운허, "五根(오근)". 2012년 9월 4일에 확인
"五根(오근): [1] 【범】 pañcendriyāi 5관(官), 곧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접촉하는 5감각 기관인 눈ㆍ귀ㆍ코ㆍ혀ㆍ몸의 5근. [2] 5력(力)이라고도 함. 보리에 도달하기 위한 향상기관(向上機關) 방법으로 유력한 5종. 신근(信根)ㆍ진근(進根)ㆍ염근(念根)ㆍ정근(定根)ㆍ혜근(慧根). ⇒근근(勤根)ㆍ근진(根塵)" -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星雲, "五根". 2012년 9월 4일에 확인
"五根: 梵語 pañcendriyāni。五種根之義。(一)指眼、耳等五識所依之五種色根。又作五色根。即:眼根(梵 caksurindriya)、耳根(梵 śrotrendriya)、鼻根(梵 ghrānendriya)、舌根(梵 jihvendriya)、身根(梵 kāyendriya)五根。亦即司視覺、聽覺、嗅覺、味覺、觸覺之五官及其機能。以此五者加上意根(心),則稱為六根。五根除能攝取外界之對象外,並能引起心內五識之認識作用,因具有此等殊勝之作用,故稱為「根」。又五根係由物質而成立者,故又稱五色根。數論派有五知根之說,其中身根又作皮根。
就五根之體而論,薩婆多部(說一切有部)將五根分為扶塵根與勝義根二種。扶塵根,又作扶根。係由眼球、耳穴、鼻樑等血肉(肉團)所形成之根,本身無超勝對象之力,但可由勝義根從旁協助起識,即一般所謂之五官。勝義根則在肉體之內部,非肉眼所能見,但具有發識取境之作用。又勝義根與扶塵根雖共為「極微」所成,然勝義根以殊勝之四大種所造之淨色為體,為「不可見有對」之實有法,由是薩婆多部主張五根係指勝義根,亦即現今吾人所謂之神經。然大眾部等則以色、香、味、觸四塵為五根之體,以肉團為性,別無淨色,不能取境,此即是以扶塵根為五根之說。又依唯識大乘之說,護法等諸師別立現行之淨色為五根;難陀等諸師則認為五根唯是種子,而非現行之淨色。
另就五根之次第而論,據大毘婆沙論卷七十三、俱舍論卷一、卷二等舉出兩說:(一)五根之中,前四根皆取所造之色,故先舉之;身根或取能造,或取所造,或二者俱取,即由於所取之境不定,故後舉之。又前四根中,眼根、耳根能取遠境,故先舉之;鼻根、舌根取近境,故後舉之。又取遠境中,眼根之作用較耳根為遠且速,故先舉眼根而後舉耳根。又取近境中,鼻根之作用較舌根為速且明,故先舉鼻根而後舉舌根。總此,而立五根之次第先後。(二)五根所依處(即扶塵根)之上下差別的次第如下:眼根之所依居於最上,耳、鼻、舌、身四根之所依則依次居於下方。
又於此五根中,眼根、耳根唯取不至境,稱為離中知;鼻根、舌根、身根三者唯取至境,稱為合中知。離中知,謂眼根能見遠處諸色,然於如眼中之藥等則反不能觀;耳亦能聞遠處聲響,然近逼耳根者則反不能聞。合中知,謂鼻、舌、身三根必與對象直接接觸,即根與境必須沒有間隔方能產生作用,若兩者相離則無從作用。又鼻、舌、身三根唯取等量之境(根與對境等量),此即合中知之故;眼、耳二根則並取等量境與不等量境。眼、耳二根因取量之不定,故有時取小境,如見毛端、聞蚊聲等;有時取等境,如見葡萄、聞琴聲等;有時則取大境,如見大山、聞雷聲等。此即離中知之故。五根之外,意根屬於無色法,因無形狀,故無法計量。
據五事毘婆沙論卷上、大毘婆沙論卷一四二等舉出,五根各於四事有增上之作用,故稱為根。四事指:(一)莊嚴身,(二)導養身,(三)生識等, (四)不共事。上述為「根見家」之說。然俱舍論卷三舉出「識見家」之說,認為四事非為根之作用,而是識之增上。〔品類足論卷一、異部宗輪論、成實論卷四、大乘阿毘達磨集論卷一、大乘法苑義林章卷三本〕(參閱「五根有四事增上」)
(二)指五無漏根。此五者對於降伏煩惱、引入聖道具有增上之作用,故稱五根。為三十七道品中之第四科。即:(一)信根(梵 śraddhendriya),信三寶、四諦等之道理者。(二)進根(梵 vīryendriya),又作精進根、勤根。勇猛修善法者。(三)念根(梵 smātīndriya),憶念正法者。(四)定根(梵 samādhīndriya),使心止於一境而不散失者。(五)慧根(梵 prajñendriya),由定中觀智所起,而了知如實之真理者。此五者皆為能生起一切善法之根本,故稱為五根。又「根」有增上、出生等之義,上記五種能令人出生無漏聖道,故稱為五根。另據大乘義章卷十六說明根之意義,即:此五種出生「出世聖道」之力偏強,故稱為根;又此五種有依次對治不信、懈怠、放逸、掉舉、無明煩惱等之作用,故稱為根。此外,止觀輔行傳弘決(會本)卷七之一舉出,修行之人雖善芽微發,然根猶未生,今修五法使善根生,故此五法皆稱為根。
五根與三十七道品中第五科之五力同體,五力乃顯示五根行破惑增上之力用。五力為利根者所修,五根則為鈍根者所修。又五根攝入二十二根中,與未知當知根、已知根、具知根等三無漏根,同於無漏法上具有增上之作用。另據俱舍論卷二十五舉出五根之次第如下:即於因果先起信心(信根),其次為果修因而起精進(進根),次由精進而念住所緣(念根),復由憶持念力而心便得定(定根),心得定則能知如實之理(慧根)。〔雜阿含經卷二十六、增一阿含經卷二十三、卷四十二、大毘婆沙論卷九十六、大智度論卷十九、瑜伽師地論卷五十七、法界次第卷中〕(參閱「三十七道品」)"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5권. p. T29n1558_p0004a29 - T29n1558_p0004b11. 의근(意根)
"豈不識蘊唯六識身。異此說何復為意界。更無異法。即於此中頌曰。
由即六識身 無間滅為意
論曰。即六識身無間滅已。能生後識故名意界。謂如此子即名餘父。又如此果即名餘種。若爾實界應唯十七或唯十二。六識與意更相攝故。何緣得立十八界耶。頌曰。
成第六依故 十八界應知
論曰。如五識界。別有眼等五界為依。第六意識無別所依。為成此依故說意界。如是所依能依境界。應知各六界成十八。"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p. 31-32 / 1397. 의근(意根)
"어찌하여 식온은 오로지 6식신으로만 분별되지 않는 것인가? 이와 다른 그 무엇을 설하여 다시 '의계'라고 하는 것인가? 더 이상 [6식신과는] 다른 법은 존재하지 않으니, 이에 대해 게송으로 말하겠다.
바로 6식신(識身)이
무간에 멸함에 따라 의계(意界)가 되는 것이다.
由卽六識身 無間滅爲意
논하여 말하겠다. 6식신은 바로 무간(無間)에 멸하고 나서 능히 후찰나의 의식[後識]을 낳기 때문에 '의계'라고 이름하였으니,62) 이는 마치 여기(현재)서는 아들이었던 자가 다른 곳(과거)에서는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것과 같으며, 또한 여기서는 열매였던 것이 다른 곳에서는 종자로 일컬어지는 것과 같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실제적인 '계'는 응당 마땅히 오로지 열일곱 가지가 되어야 하거나 혹은 오로지 열두 가지뿐이어야 할 것이니, 6식와 의계는 상호간에 포섭되기 때문이다.63) 어떠한 까닭에서 열여덟 가지의 계가 성립될 수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여섯 번째 소의(所依)를 성취하기 위해서이니
그래서 18계가 된 것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리라.
成第六依故 十八界應知
논하여 말하겠다. 이를테면 5식계와 같은 것은 안(眼) 등의 5계가 별도로 존재하여 그것의 소의가 되지만 제6의식의 경우에는 별도의 소의가 없으니, 이것의 소의를 성취하기 위해 의계를 설한 것으로, 이와 같이 될 때 소의(所依,즉 根)와 능의(能依,즉 識), 그리고 경계에 각기 여섯 가지가 있어 계(界)는 열여덟 가지가 되는 것임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
62) 전5식에는 안근 등의 소의가 있지만 제6 의식에는 별도의 소의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성립시키기 위해 의근(즉 18계에서의 의계)을 설하였다.(후술) 즉 이 때 의근은 바로 안식 내지 의식이 과거로 낙사하여 무간에 멸한 것으로, 다음 찰나에 일어나는 '식'[後識]의 소의가 된다. 따라서 의근은 전5식의 소의도 되고 제6의식의 소의도 되어 6경(境)을 전체적으로 취할 수 있는 것이다.
63) 6식계와 의계는 별체(別體)가 아니기 때문에 6식을 계로 설정하면 의계는 무용하여 17계가 되어야 할 것이며, 의계를 설정하면 6식계는 무용하여 12계가 되어야 한다는 뜻." - ↑ 가 나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6a06 - T31n1605_p0666a10. 의근(意根)
"何等為意謂一切時緣阿賴耶識思度為性。與四煩惱恒相應。謂我見我愛我慢無明。此意遍行。一切善不善無記位。唯除聖道現前若處滅盡定及在無學地又六識以無間滅識為意。" - ↑ 가 나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 20 / 159. 의근(意根)
"어떠한 것을 의(意)라고 합니까?
일 체 시(時)에 아뢰야식(阿賴耶識)을 연하여 사량(思量)하고 헤아리는 것으로 그 성품을 이루는 것이다. 네 가지 번뇌와 항상 상응하니 아견(我見)ㆍ아애(我愛)ㆍ아만(我慢)ㆍ무명(無明)을 가리켜 이 의(意)가 변행(遍行)한다고 한다. 일체의 선ㆍ불선ㆍ무기의 자리[位]에서 오직 성도(聖道)가 현전하는 것이 제외된, 멸진정(滅盡定)이나 무학지(無學地)에 처해 있는 것이다. 또 6식(識)은 그 식의 소멸이 간단없기에 의(意)라고 하는 것이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20b06 - T29n1558_p0020b14. 악작(惡作)
"非諸善心皆有惡作。有時增數至二十三。惡作者何。惡所作體名為惡作。應知此中緣惡作法說名惡作。謂緣惡作心追悔性。如緣空解脫門說名為空。緣不淨無貪說為不淨。又見世間約所依處說能依事。如言一切村邑國土皆來集會。惡作即是追悔所依。故約所依說為惡作。又於果體假立因名。如說此六觸處應知名宿作業。"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p. 175-176 / 1397. 악작(惡作)
"온갖 선심에 모두 악작(惡作)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53) 그것이 존재할 때에는 그 수가 증가하여 스물세 가지에 이른다.
악작이란 무엇인가?
그릇되게 지어진 것[惡所作] 자체를 일컬어 악작이라고 한다. 즉 그릇되게 지어진 것을 소연으로 하여 [생겨난] 법을 설하여 악작이라고 이름함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그릇되게 지어진 것을 소연으로 하여 [생겨난] 마음의 추회(追悔)하는 성질을 말한다. 이는 마치 공(空)을 소연으로 하는 해탈문(解脫門)을 설하여 '공'이라 이름하고, 부정(不淨)을 소연으로 하는 무탐(無貪)을 설하여 '부정'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54) 또한 세간일반에서 보더라도 소의처(所依處)에 근거하여 그것에 능히 의지하는 것[能依事]을 설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테면 일체의 시골이나 나라[國土]가 모두 와 모였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55) 즉 악작은 바로 추회의 소의가 되기 때문에 소의에 근거하여 악작이라고 설하게 된 것이다. 또한 결과 자체에 대해 일시 원인의 명칭을 설정할 수 있으니, 이를테면 이러한 6촉처를 설하여 숙작업(宿作業)이라 이름하는 것과 같음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56)
53) 악작이란 이를테면 후회로서, 이전에 착한 일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이 선한 악작이지만, 모든 선심에는 반드시 이러한 작용이 있지 않기 때문에 선심과의 상응 유무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54) 공을 소연으로 하는 해탈문은 그 자체 무루정으로서 공을 소연의 경계로 삼기 때문에 소연에 따라 '공 '이라 하였으며, 부정(不淨)의 자체는 무탐이지만 이 또한 소연에 따라 '부정'이라 이름하였다는 뜻.
55) 일체의 시골[村邑]이 모두 와 모였다고 함은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와 모였다는 뜻으로, 머무는 처소[所依處]에 근거하여 거기에 머무는 이[能依事]를 나타낼 수 있다는 예증.
56) 숙작업(숙세의 선악업)을 원인으로 삼아 6촉처(6촉의 소의처가 되는 6근)의 결과가 생겨날 때, 결과인 6근에 원인의 명칭을 부여하여 숙작업이라고 할 수 있듯이, 악작으로 인해 추회(追悔)가 생기기 때문에 결과 인 추회하는 마음에 대해 그 원인이 되는 악작이라는 명칭을 부가할 수 있다는 뜻."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6a03 - T31n1605_p0666a15. 심(心)·의(意)·식(識)
"云何建立識蘊。謂心意識差別。何等為心。謂蘊界處習氣所熏。一切種子阿賴耶識。亦名異熟識。亦名阿陀那識以能積集諸習氣故。何等為意謂一切時緣阿賴耶識思度為性。與四煩惱恒相應。謂我見我愛我慢無明。此意遍行。一切善不善無記位。唯除聖道現前若處滅盡定及在無學地又六識以無間滅識為意。何等為識。謂六識身。眼識耳識鼻識舌識身識意識。何等眼識。謂依眼緣色了別為性。何等耳識。謂依耳緣聲了別為性。何等鼻識。謂依鼻緣香了別為性。何等舌識。謂依舌緣味了別為性。何等身識。謂依身緣觸了別為性。何等意識。謂依意緣法了別為性。"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p. 19-20 / 159. 심(心)·의(意)·식(識)
"어떻게 식온(識蘊)을 건립한다고 말합니까?
심(心)ㆍ의(意)ㆍ식(識)의 차별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을 심(心)이라 합니까?
온ㆍ계ㆍ처의 습기(習氣)에서 일체종자(一切種子)를 훈습(薰習)하는 아뢰야식을 가리킨다. 또 이숙식(異熟識)이라고도 이름하고 아타나식(阿陀那識)이라고도 이름하는 것은 모든 습기를 축적시키기 때문이다.
어떠한 것을 의(意)라고 합니까?
일 체 시(時)에 아뢰야식(阿賴耶識)을 연하여 사량(思量)하고 헤아리는 것으로 그 성품을 이루는 것이다. 네 가지 번뇌와 항상 상응하니 아견(我見)ㆍ아애(我愛)ㆍ아만(我慢)ㆍ무명(無明)을 가리켜 이 의(意)가 변행(遍行)한다고 한다. 일체의 선ㆍ불선ㆍ무기의 자리[位]에서 오직 성도(聖道)가 현전하는 것이 제외된, 멸진정(滅盡定)이나 무학지(無學地)에 처해 있는 것이다. 또 6식(識)은 그 식의 소멸이 간단없기에 의(意)라고 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식입니까?
6식신, 즉 안식ㆍ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안식입니까?
안근이 색을 연하는 것에 의지하여 구별하여 아는 것이 그 성품이다.
어떠한 것이 이식입니까?
비근이 소리를 연하는 것에 의지하여 구별하여 아는 것이 그 성품이다.
어떠한 것이 비식입니까?
비근이 향기를 연하는 것에 의지하여 구별하여 아는 것이 그 성품이다.
어떠한 것이 설식입니까?
설근이 맛을 연하는 것에 의지하여 구별하여 아는 것이 그 성품이다.
어떠한 것이 신식입니까?
신근이 감촉을 연하는 것에 의지하여 구별하여 아는 것이 그 성품이다.
어떠한 것이 의식입니까?
의근에 의지해서 그 법을 연하여 구별하여 아는 것이 그 성품이다."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3권. p. 111 / 1397. 근(根)
"이와 같이 계(界)에 근거하여 이미 온갖 근(根)에 대해서도 열거하였다.
그렇다면 여기서의 '근'이란 무슨 뜻인가?1)
가장 수승[最勝]한 자재(自在)이며, 빛나고 현저[光顯]하기 때문에 '근'이라 이름한 것이니,2) 이에 따라 근은 증상력(增上力 : 탁월하고 뛰어난 힘)의 뜻이라는 것이 모두 성취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력의 뜻은 무엇을 무엇과 비교할 때 그러하다는 것인가?
1) 근의 원어 indriya는 'Indra에 상응하는' 혹은 '∼속한'이라고 하는 뜻의 형용사로서, 명사로 쓰일 경우 인드라의 힘, 인드라의 영역의 뜻을 갖는다. 따라서 이하 논설처럼 근은 뛰어난 힘 즉 증상력(增上力, adhipatya)의 뜻으로 해석된다.
2) '가장 수승한 자재(parama svarya)'는 indriya의 어근 idi의 의역어이고, '빛나고 현저하다(Indanti)'는 indh(to kindle, light) 혹은 ind의 의역어로 생각된다. 이에 대해 『순정리론』 권제9(대정장29, p. 377중 ; 한글대장경178, p. 211)에서는 "此增上義, 界義顯成. 界謂伊地或忍地, 最勝自在是伊地義, 照灼明了是忍地義."고 해석하고 있는데, '이지(伊地)'는 idi의 음사이고, 인지(忍地)는 아마도 indh 혹은 ind의 음사일 것이다. 참고로 구역에서는 "근이란 사용(事用)에 있어 증상 자재하기 때문에 최승자재(最勝自在)의 뜻이며, 또한 소의신 중 가장 밝게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광식(光飾)의 뜻이다"고 하였다.(『구사석론』 권제2, 대정장29, p. 173상)" - ↑ Dawson 1888, "INDRA" p. 123-125
"INDRA. The god of the firmament, the personified atmosphere. In the Vedas he stands in the first rank among tho gods, but he is not uncreate, and is represented as having a father and mother: "a vigorous god begot him; a heroic female brought him forth." He is described as being of a ruddy or golden colour, and as having arms of enormous length; "but his forms are endless, and he can assume any shape at will." He rides in a bright golden car, drawn by two tawny or ruddy horses with flowing manes and tails. His weapon is the thunderbolt, which he carries in his right hand; he also uses arrows, a great hook, and a net, in which he is said to entangle his foes. The soma juice is his especial delight; he takes enormous draughts of it, and, stimulated by its exhilarating qualities, he goes forth to war against his foes, and to perform his other duties. As deity of the atmosphere, he governs the weather and dispenses the rain; he sends forth his lightnings and thunder, and he is continually at war with Vritra or Ahi, the demon of drought and inclement weather, whom he overcomes with his thunderbolts, and compels to pour down the rain. Strabo describes the Indians as worshipping Jupiter Pluvius, no doubt meaning Indra, and he has also been compared to Jupiter Tonans. One myth is that of his discovering and rescuing the cows of the priests or of the gods, which had been stolen by an Asura named Pani or Vala, whom he killed, and he is hence called Vala-bhid. He is frequently represented as destroying the "stone-built cities" of the Asuras or atmospheric demons, and of the Dasyus or aborigines of India. In his warfare he is sometimes represented as escorted by troops of Maruts, and attended by his comrade Vishnu. More hymns are addressed to Indra than to any other deity in the Vedas, with the exception of Agni. For he was reverenced in his beneficent character as the bestower of rain and the cause of fertility, and he was feared as the awful ruler of the storm and director of the lightning and thunder. In many places of the Rig-veda the highest divine functions and attributes are ascribed to him. There was a triad of gods—Agni, Vāyu, and Sūrya—which held a pre-eminence above the rest, and Indra frequently took the place of Vāyu. In some parts of the Veda, as Dr. Muir remarks, the ideas expressed of Indra are grand and lofty; at other times he is treated with familiarity, and his devotion to the soma juice is dilated upon, though nothing debasing is perceived in his sensuality. Indra is mentioned as having a wife, and the name of Indrānī or Aindrī is invoked among the goddesses. In the Satapatha Brāhmana she is called India's beloved wife.
In the later mythology Indra has fallen into the second rank. He is inferior to the triad, but he is the chief of all the other gods. He is the regent of the atmosphere and of the east quarter of the compass, and he reigns over Swarga, the heaven of the gods and of beatified spirits, which is a region of great magnificence and splendour. He retains many of his Vedic characteristics, and some of them are intensified. He sends the lightning and hurls the thunderbolt, and the rainbow is his bow. He is frequently at war with the Asuras, of whom he lives in constant dread, and by whom he is often worsted. But he slew the demon Vritra, who, being regarded as a Brāhman, Indra had to conceal himself and make sacrifice until his guilt was purged away. His continued love for the soma juice is shown by a legend in the Mahā-bhārata, which represents him as being compelled by the sage Chyavana to allow the Aswins to partake of the soma libations, and his sensuality has now developed into an extreme lasciviousness." - ↑ 운허, "帝釋天(제석천)". 2013년 3월 3일에 확인
"帝釋天(제석천): 제석은 도리천의 임금이므로 제석천이라 함." - ↑ 星雲, "帝釋天". 2013년 3월 3일에 확인
"帝釋天: 梵名 Śakra Devānām-indra。音譯釋迦提桓因陀羅。略稱釋提桓因、釋迦提婆。又作天帝釋、天主。並有因陀羅、憍尸迦、娑婆婆、千眼等異稱。本為印度教之神,於古印度時,稱因陀羅;入佛教後,稱為帝釋天。據諸經論所載,帝釋天原為摩伽陀國之婆羅門,由於修布施等福德,遂生忉利天,且成為三十三天之天主。此類記載係印度自吠陀以來,至佛教時代,將其因陀羅之神格具象化而成者。其於佛教中之地位,與梵天同為佛教之護法主神,乃十二天之一。鎮護東方,居於須彌山頂之忉利天,其城稱善見城。左右有十大天子侍衛其側。於每半月之三齋日下令四天王、太子、侍者等,探察天下萬民之善惡邪正,若聞世間眾生惡多,不孝父母,不敬師長,不修齋戒,不施貧乏,則愁諸天眾減損,阿修羅眾增益。若聞多孝順父母,敬事師長,勤修齋戒,布施貧乏,則皆大歡喜諸天眾增益,阿修羅眾減損。又若多修德精進不怠者,則敕伺命增壽益算,反之,則不復營護之,或奪其命。
釋尊成道後,帝釋天成為釋尊之守護神。佛陀升於忉利天為母說法時,帝釋天手持寶蓋,任佛陀之侍從。其形像,通常呈天人形,乘白象,右手執三鈷杵、左手置於胯上。於密教胎藏界外金剛院中,另有神王形等各種造像。〔雜阿含經卷四十、長阿含經卷二十忉利天品、四天王經、北本大般涅槃經卷三十三、大日經卷二具緣品、大日經疏卷五〕(參閱「因陀羅」2296、「梵天」4627、「憍尸迦」6062) p3776"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3권. p. T29n1558_p0013b11 - T29n1558_p0013b13. 근(根)
"如是因界已列諸根。即於此中根是何義。最勝自在光顯名根。由此總成根增上義。此增上義誰望於誰。" - ↑ 가 나 다 라 마 권오민 2003, 61–67쪽.
- ↑ 운허, "二十二根(이십이근)". 2013년 2월 5일에 확인
"二十二根(이십이근): 일체 법 중에서 작용(作用)이 가장 수승(殊勝)한 22법을 선택한 것. 근(根)은 최승(最勝)ㆍ자재(自在)ㆍ증상(增上)의 뜻으로 작용이 우수한 것. 6근(根)ㆍ남근(男根)ㆍ여근(女根)ㆍ명근(命根)ㆍ5수근(受根)ㆍ5선근(善根)ㆍ3무루근(無漏根)." - ↑ 星雲, "[1]". 2013년 2월 5일에 확인
"二十二根: 梵語 dvāvijśatīndriyāni。指於事特有增上義之二十二種法。即:眼、耳、鼻、舌、身、意等六根,男根、女根、命根,苦、樂、喜、憂、捨等五受根,信、勤、念、定、慧之五善根,未知當知、已知、具知之三無漏根。根為增上之義。眼、耳、鼻、舌、身之五根各於莊嚴身、導養身、生識等,及不共之事等四事能增上,故立為根;男女二根,於諸有情分別男女,及別異形相、言音等有增上之義;命根於眾同分能續、能持,有增上之義;意根能續後有及自在隨行,於此二事有增上之義;五受隨增貪等之隨眠,於染有增上之義;五善根及三無漏根增長諸清淨法,即於淨有增上之義,故立為根。若就二十二根之體而言,男根、女根為身根之一部分,並無別體;三無漏根以意根、三受根(喜、樂、捨)、五善根等九根為體,而無別體,故其體之數實為十七。〔俱舍論卷三、大毘婆沙論卷一四二〕" - ↑ 가 나 다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14 / 1397. 5근(五根)
"[본송에서] '그리고 무표'라고 함은 무표색을 말하니, 오로지 바로 이 같은 수량(5근·5경·무표의 열한 가지)에 의거하여 색온이라는 명칭을 설정한 것이다.
여기서 먼저 5근의 상(相)에 대해 마땅히 논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게송으로 말하겠다.
그러한 식(識)의 근거가 되는 정색(淨色)을
이름하여 안(眼) 등의 5근이라고 한다.
彼識依淨色 名眼等五根
논하여 말하겠다. [본송에서] '그러한'이라고 함은 이를테면 앞에서 논설한 색 등의 5경을 말하며, '식'이란 바로 색·성·향·미·촉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즉 '그러한 식'의 소의(所依)가 되는 다섯 가지 종류의 정색(淨色)을 그 순서대로 바로 안 등의 5근이라고 함을 알아야 할 것으로,26) 세존께서 설한 바와 같다. 즉 "필추(苾芻)들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안(眼)은 말하자면 내처(內處)로서 사대소조(四大所造)의 정색을 본질로 한다"고 이와 같이 널리 설하였던 것이다.27)
혹 은 다시 [본송에서] '그러한'이란 이를테면 앞에서 논설한 안 등의 5근을 말하며, '식(識)'이란 바로 안·이·비·설·신의 인식을 말한다. 즉 '그러한 식'의 근거가 되는 다섯 가지 종류의 정색을 안 등의 근이라 이름한 것으로, 이는 바로 안 등은 식의 소의지(所依止)가 된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바로 『품류족론』(권제1)에 따른 것으로, 예컨대 그 논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무엇을 일컬어 안근이라고 하는가? 안식(眼識)의 소의로서, 정색을 본질[性]로 한다"고 이와 같이 널리 설하고 있는 것이다.
26) 색에 대한 식(識)의 소의가 되는 정색(淨色)을 안근이라 하고, 내지는 촉에 대한 식의 소의가 되는 정색을 신근이라 이름한다는 뜻. 여기서 정색(r pa pras da)이란 광명이 차단됨이 없는 맑고 투명한 색이라는 정도의 의미.
27) 『잡아함경』 권제13 제322경(대정장2, p. 91하)."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3b23 - T31n1605_p0663b29. 5근(五根)
"云何所造色。謂眼根耳根鼻根舌根身根。色聲香味所觸一分。及法處所攝色。何等眼根。謂四大種所造眼識所依清淨色。何等耳根。謂四大種所造耳識所依清淨色。何等鼻根。謂四大種所造鼻識所依清淨色。何等舌根。謂四大種所造舌識所依清淨色。何等身根。謂四大種所造身識所依清淨色。"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p. 4-5 / 159. 5근(五根)
"어떠한 것이 소조색입니까?
안근ㆍ이근ㆍ비근ㆍ설근ㆍ신근의 5근(根)과 색처ㆍ성처ㆍ향처ㆍ미처의 4처에 접촉 받는 일부분과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안근입니까?
4대종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안식에 의지하는 정색(淨色)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이근입니까?
4대종에서 이루어진 것[所造]으로 이식에 의지하는 정색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비근입니까?
4대종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비식에 의지하는 정색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설근입니까?
4대종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설식에 의지하는 정색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신근입니까?
4대종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신식에 의지하는 정색을 가리킨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 T29n1558_p0002b10 - T29n1558_p0002b21. 5근(五根)
"及無表者。謂無表色。唯依此量立色蘊名。此中先應說五根相。頌曰。
彼識依淨色 名眼等五根
論曰。彼謂前說色等五境。識即色聲香味觸識。彼識所依五種淨色。如其次第應知。即是眼等五根。如世尊說。苾芻當知。眼謂內處四大所造淨色為性。如是廣說。或復彼者。謂前所說眼等五根。識即眼耳鼻舌身識。彼識所依五種淨色名眼等根。是眼等識所依止義。如是便順品類足論。如彼論說。云何眼根。眼識所依淨色為性。如是廣說。" - ↑ 가 나 권오민 2003, 67쪽.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77-78 / 1397쪽.
- ↑ 운허, "五眼(오안)". 2012년 9월 15일에 확인.
- ↑ 가 나 다 星雲, "五根". 2012년 12월 22일에 확인
"五根: 梵語 pañcendriyāni。五種根之義。(一)指眼、耳等五識所依之五種色根。又作五色根。即:眼根(梵 caksurindriya)、耳根(梵 śrotrendriya)、鼻根(梵 ghrānendriya)、舌根(梵 jihvendriya)、身根(梵 kāyendriya)五根。亦即司視覺、聽覺、嗅覺、味覺、觸覺之五官及其機能。以此五者加上意根(心),則稱為六根。五根除能攝取外界之對象外,並能引起心內五識之認識作用,因具有此等殊勝之作用,故稱為「根」。又五根係由物質而成立者,故又稱五色根。數論派有五知根之說,其中身根又作皮根。
就五根之體而論,薩婆多部(說一切有部)將五根分為扶塵根與勝義根二種。扶塵根,又作扶根。係由眼球、耳穴、鼻樑等血肉(肉團)所形成之根,本身無超勝對象之力,但可由勝義根從旁協助起識,即一般所謂之五官。勝義根則在肉體之內部,非肉眼所能見,但具有發識取境之作用。又勝義根與扶塵根雖共為「極微」所成,然勝義根以殊勝之四大種所造之淨色為體,為「不可見有對」之實有法,由是薩婆多部主張五根係指勝義根,亦即現今吾人所謂之神經。然大眾部等則以色、香、味、觸四塵為五根之體,以肉團為性,別無淨色,不能取境,此即是以扶塵根為五根之說。又依唯識大乘之說,護法等諸師別立現行之淨色為五根;難陀等諸師則認為五根唯是種子,而非現行之淨色。
另就五根之次第而論,據大毘婆沙論卷七十三、俱舍論卷一、卷二等舉出兩說:(一)五根之中,前四根皆取所造之色,故先舉之;身根或取能造,或取所造,或二者俱取,即由於所取之境不定,故後舉之。又前四根中,眼根、耳根能取遠境,故先舉之;鼻根、舌根取近境,故後舉之。又取遠境中,眼根之作用較耳根為遠且速,故先舉眼根而後舉耳根。又取近境中,鼻根之作用較舌根為速且明,故先舉鼻根而後舉舌根。總此,而立五根之次第先後。(二)五根所依處(即扶塵根)之上下差別的次第如下:眼根之所依居於最上,耳、鼻、舌、身四根之所依則依次居於下方。
又於此五根中,眼根、耳根唯取不至境,稱為離中知;鼻根、舌根、身根三者唯取至境,稱為合中知。離中知,謂眼根能見遠處諸色,然於如眼中之藥等則反不能觀;耳亦能聞遠處聲響,然近逼耳根者則反不能聞。合中知,謂鼻、舌、身三根必與對象直接接觸,即根與境必須沒有間隔方能產生作用,若兩者相離則無從作用。又鼻、舌、身三根唯取等量之境(根與對境等量),此即合中知之故;眼、耳二根則並取等量境與不等量境。眼、耳二根因取量之不定,故有時取小境,如見毛端、聞蚊聲等;有時取等境,如見葡萄、聞琴聲等;有時則取大境,如見大山、聞雷聲等。此即離中知之故。五根之外,意根屬於無色法,因無形狀,故無法計量。
據五事毘婆沙論卷上、大毘婆沙論卷一四二等舉出,五根各於四事有增上之作用,故稱為根。四事指:(一)莊嚴身,(二)導養身,(三)生識等, (四)不共事。上述為「根見家」之說。然俱舍論卷三舉出「識見家」之說,認為四事非為根之作用,而是識之增上。〔品類足論卷一、異部宗輪論、成實論卷四、大乘阿毘達磨集論卷一、大乘法苑義林章卷三本〕(參閱「五根有四事增上」)
(二)指五無漏根。此五者對於降伏煩惱、引入聖道具有增上之作用,故稱五根。為三十七道品中之第四科。即:(一)信根(梵 śraddhendriya),信三寶、四諦等之道理者。(二)進根(梵 vīryendriya),又作精進根、勤根。勇猛修善法者。(三)念根(梵 smātīndriya),憶念正法者。(四)定根(梵 samādhīndriya),使心止於一境而不散失者。(五)慧根(梵 prajñendriya),由定中觀智所起,而了知如實之真理者。此五者皆為能生起一切善法之根本,故稱為五根。又「根」有增上、出生等之義,上記五種能令人出生無漏聖道,故稱為五根。另據大乘義章卷十六說明根之意義,即:此五種出生「出世聖道」之力偏強,故稱為根;又此五種有依次對治不信、懈怠、放逸、掉舉、無明煩惱等之作用,故稱為根。此外,止觀輔行傳弘決(會本)卷七之一舉出,修行之人雖善芽微發,然根猶未生,今修五法使善根生,故此五法皆稱為根。
五根與三十七道品中第五科之五力同體,五力乃顯示五根行破惑增上之力用。五力為利根者所修,五根則為鈍根者所修。又五根攝入二十二根中,與未知當知根、已知根、具知根等三無漏根,同於無漏法上具有增上之作用。另據俱舍論卷二十五舉出五根之次第如下:即於因果先起信心(信根),其次為果修因而起精進(進根),次由精進而念住所緣(念根),復由憶持念力而心便得定(定根),心得定則能知如實之理(慧根)。〔雜阿含經卷二十六、增一阿含經卷二十三、卷四十二、大毘婆沙論卷九十六、大智度論卷十九、瑜伽師地論卷五十七、法界次第卷中〕(參閱「三十七道品」)" - ↑ 가 나 星雲, "身根". 2012년 9월 27일에 확인.
- ↑ 가 나 星雲, "根". 2012년 9월 27일에 확인.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87 / 1397쪽.
- ↑ 가 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K.650, T.99, 〈306. 인경(人經)〉, 474-477 / 2145.
- ↑ 가 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T.99, 〈三○六〉, p0087c18 - p0088a20.
- ↑ 가 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K.650, T.99, 471 / 2145쪽.
- ↑ 가 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T.99, 〈三○四〉, p0087a04.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8 / 1397쪽.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161-163 / 1397쪽.
- ↑ 권오민 2003, 69–81쪽.
- ↑ 운허, "大地法(대지법)". 2012년 9월 27일에 확인.
- ↑ 星雲, "五遍行". 2012년 9월 27일에 확인.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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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권오민 (2003). 《아비달마불교》. 민족사.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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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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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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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T.99). 《잡아함경(雜阿含經)》. 대정신수대장경. T2, No. 99,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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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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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