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 목록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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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온(蘊, 산스크리트어: skandha, 팔리어: khandha, 영어: aggregate)은 온갖 유위법(有爲法: 생멸 · 변화하는 것[1], 조작(造作)된 것[2])의 화합(和合)과 적취(積聚)를 뜻한다.[3] (참고: 5온(五蘊))
올타남
편집올타남(嗢拕南, 嗢拖南)은 우타나(優陀那, 산스크리트어: udāna, uddāna)의 다른 말이다.[4][5]
1. 고타마 붓다의 설법이 담긴 모든 경문을 구분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12분교(十二分敎)는 모든 경문을 성질과 형식에 따라 12가지로 구분한 것을 말하는데, 12분교(十二分敎)를 십이부경(十二部經)이라고 한다. 올타남(嗢拕南) 또는 우타나(優陀那)는 이 12분교 중의 하나로, 남이 묻지 않았는데 고타마 붓다가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껴서 말한 설법들을 말한다. 이러한 뜻에 따라 번역된 전통적인 술어로 무문자설(無問自說: 물음 없이 스스로 말함)이라고도 한다.[6]
2. 올타남(嗢拕南) 또는 우타나(優陀那)에는 총략(總略: 총괄적인 요약), 총섭(總攝: 촐괄적으로 간단한 말로 표현함) 또는 표상(標相: 대표하는 말 또는 표현)의 의미가 있다. 이런 뜻에서, 불교의 논서 등에서는 논하고자 하는 내용의 요점을 먼저 게송으로 말한 후 상세한 논의를 전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의 게송을 우타나 또는 올타남이라고도 한다.[5][7] 예를 들어, 설일체유부의 논서인 《아비달마법온족론》의 제1권 〈1. 학처품(學處品)〉에서 목건련은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써 이 논서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 또는 논서의 요점을 총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嗢拖南曰。
學支淨果行聖種 正勝足念諦靜慮
無量無色定覺支 雜根處蘊界緣起
올타남(嗢柁南)으로 말하리라.
학(學)과 지(支)와 정(淨)과 과(果)와 행(行)과 성종(聖種)이요
정승(正勝)과 족(足)과 염(念)과 제(諦)와 정려(靜慮)며
무량(無量)과 무색(無色)과 정(定)과 각지(覺支)요
잡(雜)과 근(根)과 처(處)와 온(蘊)과 계(界)와 연기(緣起)이다.
외
편집외(內)는 외적인 것 또는 외적인 법이라는 뜻으로, 5온 각각이 가지는 과거(過去) · 미래(未來) · 현재(現在) · 내(內) · 외(外) · 추(麤) · 세(細) · 열(劣) · 승(勝) · 원(遠) · 근(近)의 총 11가지의 품류차별 또는 품류, 즉 11품류 가운데 '외'를 말한다.[8][9]
자신 밖의 모든 것 즉 자기의 소의신 밖의 모든 것에 속하는 색 · 수 · 상 · 행 또는 식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색의 경우에는 5경과 법경의 법처소섭색(무표색)을 뜻하고, 수 · 상 · 행 · 식은 법경에서 법처소섭색(무표색)을 제외한 모든 것을 뜻한다.[10][11]
요별
편집요별(了別)은 심의식(心意識) 가운데 식(識)의 산스크리트어 원어인 비즈냐나(vijñāna)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이다. 비즈냐나(vijñāna)는 '다르게 알다'라는 뜻의 비즈냐(vijñā)에서 유래한 낱말로 이에 따라 '요별(了別)'이라 번역한 것이다. 요별(了別)이라는 한자어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분명하게 분별한다'로, 대상을 분명하게 구별하여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요별(了別)은 대상을 '아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사량(思量: 생각하고 헤아림)을 바탕으로 현재의 인식 대상 또는 마음작용 대상에 대해 '아는 능력 또는 측면' 또는 '분별하는 능력 또는 측면', 즉 '지식의 능력 또는 측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파란색이 소리가 아니라 색깔인줄 아는 능력과 파란색이 노란색과는 다른 색깔인줄 아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예로는, 도가 색깔이 아니라 소리인 중 아는 능력과 도가 레와는 다른 소리(음정, 음높이)인 줄 아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능력과 그 작용을 통칭하여 요별(了別: 아는 것, 지식)이라고 한다.[12][13][14][15] (참고: 심의식(心意識), 마음)
요익경
편집요익경(饒益境)은 이로운 대상 또는 자신에게 이익이 있는 대상을 말한다. 반대말은 불요익경(不饒益境)으로, 이롭지 않은 대상 또는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 대상을 말한다.[16][17]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수번뇌심소 가운데 하나인 분(忿)은 불요익경을 만났을 때 분노[憤發]하게 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로 하는 마음작용이다.[16][17]
요작성
편집요작성(樂作性)은 욕(欲)의 마음작용의 본질적 성질로, 문자 그대로의 뜻은 '짓는 것을 좋아하고 바라는 성질'로, 바라는 신 · 구 · 의의 3업을 짓는 것을 좋아하는 성질이다.[18][19]
욕
편집1. 욕(欲, 산스크리트어: chanda, 팔리어: chanda, 영어: intention, interest, desire to act, aspiration)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 선욕(善欲)은 고타마 붓다가 설한 37도품(三十七道品) 중 4신족(四神足) 가운데 욕신족(欲神足)에 해당한다.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지법(大地法: 10가지) 가운데 하나이다.[20][21]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중 별경심소(別境心所: 5가지) 가운데 하나이다.[21]
욕(欲)은 지어야 할 일을 바라고, 구하고, 하고자 하는 마음작용이다.[20][22][23]
욕(欲: 원함, 욕구, 희망, 하고자 함)에는 선(善)과 상응한 욕(欲)인 선욕(善欲: 선한 원함, 욕구, 희망) 즉 선한 욕구 또는 착한 욕구와 악(惡)과 상응한 욕인 악욕(惡欲: 불선한 원함, 욕구, 희망) 즉 악한 욕구 · 사악한 욕구 · 나쁜 욕구 또는 그릇된 욕구가 있다. 선욕(善欲)은 정진(精進, 勤)의 마음작용이 일어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악욕(惡欲)은 정진(精進, 勤)의 마음작용이 일어나지 않게 하거나 사정진(邪精進, 邪方便)의 마음작용이 일어나게 한다. 악욕(惡欲)들 중에서 타인의 재물(財物: 돈이나 그 밖의 값나가는 모든 물건[24]), 즉 돈 등의 재화나 공적, 명예 또는 지식을 빼앗거나 가로채거나 도용함으로써 자기 것으로 할려는 욕구[欲: 원함, 희망, 하고자 함], 즉 불변의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스스로를 상응시키는 바른 노력(정정진) 없이 쉽게 얻으려는 욕구[欲: 원함, 희망, 하고자 함]가 곧, 불선근이자 근본번뇌 중의 하나인, 탐(貪)의 마음작용이다.[25][26][27][28]
2. 욕(欲)은 탐욕(貪欲)의 줄임말로서, 탐(貪)의 다른 말이다.
탐(貪)은 갈애(渴愛, 산스크리트어: trsnā) · 욕(欲, 탐욕의 줄임말로서의 욕) · 애(愛) · 애탐(愛貪) · 탐독(貪毒) · 탐애(貪愛) · 탐욕(貪欲) 또는 탐착(貪著, 貪着)이라고도 한다.[29][30][31]
욕계
편집욕계(欲界)는 욕계(欲界) · 색계(色界) · 무색계(無色界)의 3계(三界) 가운데 하나로, 욕유(欲有) · 색유(色有) · 무색유(無色有)의 3유(三有) 가운데 욕유(欲有)와 동의어이다.[32][33][34][35]
불교의 우주론 또는 세계관에서 3계 또는 3유는 28천(二十八天)으로 나뉘지만, 수행론과 번뇌론에서는 흔히 9지(九地)로 나뉜다. 9지 중 욕계 또는 욕유에 해당하는 것은 오취잡거지(五趣雜居地)의 1가지 지(地)이다. 오취잡거지는 욕계 안에 있는 지옥 · 아귀 · 축생 · 인간 · 천상의 5취(五趣)를 합하여 1지(地)로 한 것으로 미혹한 생존의 상태이다.[36][37][38]
3계9지(三界九地)
욕계계
편집1. 욕계계(欲界繫)는 욕계의 속박 즉 욕계의 번뇌를 말한다.[39][40] 계(繫)는 속박의 뜻으로 번뇌의 다른 말이다.[41]
2. 욕계계(欲界繫)는 '욕계에 속한' 또는 '욕계에 매인'의 뜻이다. 예를 들어, 세제일법(世第一法)은 욕계에 속한 개(蓋) · 전(纏) 또는 결(結)을 끊을 수 있는 도(道: 방편, 길)이기 때문에 욕계에 속한 법이 아니다.[42][43]
욕계의 수면
편집욕계의 수면(欲界隨眠)은 욕계의 10수면(十隨眠)을 5부(五部)로 분별하여 구분되는 총 36가지의 수면(隨眠) 즉 36가지의 근본번뇌를 말한다.[44][45]
자세히 말하면, 3계 가운데 욕계에 존재하는 탐(貪) · 진(瞋) · 만(慢) · 무명(無明) ·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 · 의(疑)의 10수면 즉 10가지 근본번뇌를 견고소단(見苦所斷) · 견집소단(見集所斷) · 견멸소단(見滅所斷) · 견도소단(見道所斷) · 수도소단(修道所斷)의 5부 즉 5가지 부류로 분별하였을 때 그 결과로 구분되는 36가지의 근본번뇌를 말한다. 모든 번뇌는 근본번뇌와 수번뇌로 나뉘는데, 수번뇌는 근본번뇌에서 파생된 2차적인 번뇌이므로, 근본번뇌가 끊어진다는 것을 수번뇌도 끊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들 36가지 근본번뇌는 '욕계의 모든 번뇌'가 수행계위 중 언제 끊어지는가를 기준으로 구분하였을 때의 36가지라고 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욕계로부터 언제 해탈하게 되는가의 관점에서 구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욕계의 10수면 즉 욕계의 10가지 근본번뇌를 5부로 분별한 것이므로, 단순히 계산하면 50가지가 있어야 하지만 36가지가 있는 것은 이들 10가지 수면 즉 근본번뇌가 5부 모두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품류족론》과 《구사론》 등에 따르면, 욕계의 36수면은 다음과 같이 계산되어 구해진다.[46][47][48][49]
- 탐(貪): 5부가 모두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5가지
- 진(瞋): 5부가 모두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10가지
- 만(慢): 5부가 모두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15가지
- 무명(無明): 5부가 모두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20가지
- 유신견(有身見): 견고소단의 1부만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21가지
- 변집견(邊執見): 견고소단의 1부만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22가지
- 사견(邪見): 견고소단 · 견집소단 · 견멸소단 · 견도소단의 4부만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26가지
- 견취(見取): 견고소단 · 견집소단 · 견멸소단 · 견도소단의 4부만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30가지
- 계금취(戒禁取): 견고소단 · 견도소단의 2부만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32가지
- 의(疑): 견고소단 · 견집소단 · 견멸소단 · 견도소단의 4부만 존재한다. 누적 개수는 36가지
욕계의 36수면을 5부에 따라 나누면 다음과 같다.[44][45]
- 견고소단(見苦所斷):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의 10가지. 누적 개수는 10가지
- 견집소단(見集所斷): 탐 · 진 · 만 · 무명 · 사견 · 견취 · 의의 7가지. 누적 개수는 17가지
- 견멸소단(見滅所斷): 탐 · 진 · 만 · 무명 · 사견 · 견취 · 의의 7가지. 누적 개수는 24가지
- 견도소단(見道所斷): 탐 · 진 · 만 · 무명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의 8가지. 누적 개수는 32가지
- 수도소단(修道所斷): 탐 · 진 · 만 · 무명의 4가지. 누적 개수는 36가지
욕유
편집욕유(欲有)는 욕유(欲有) · 색유(色有) · 무색유(無色有)의 3유(三有) 가운데 하나로, 유(有)는 존재 또는 그 존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뜻한다. 세계라는 뜻에서는 욕유는 욕계(欲界) · 색계(色界) · 무색계(無色界)의 3계(三界) 가운데 욕계(欲界)와 동의어이다. 그리고 존재라는 뜻에서는 욕유는 욕계에 윤회할 수 밖에 없는 상태 또는 경지의 유정을 말한다.[32][33][34][35] 이 경우 번역하여 탐욕의 존재라고도 한다.[50][51]
욕탐
편집우근
편집웅랑
편집웅랑(雄朗)은 논의 장엄[論莊嚴]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 중 하나인 언구원만(言具圓滿: 말이 원만하게 갖추어진 것)을 구성하는 불비루(不鄙陋) · 경이(輕易) · 웅랑(雄朗) · 상응(相應) · 의선(義善)의 5덕(五德: 5가지 특질) 가운데 하나이다. 문자 그대로는 '뛰어나고 밝은 것'으로, 낱말과 표현을 사용하여 설명하고자 하는 이치를 설명하는 것이 재치 있고[巧] 지혜로우며[妙] 뛰어나고[雄] 훌륭한[壯] 것을 말한다.[56][57]
원
편집1. 원(遠)은 멀리 있는 것 또는 멀리 있는 법이라는 뜻으로, 5온 각각이 가지는 과거(過去) · 미래(未來) · 현재(現在) · 내(內) · 외(外) · 추(麤) · 세(細) · 열(劣) · 승(勝) · 원(遠) · 근(近)의 총 11가지의 품류차별 또는 품류, 즉 11품류 가운데 '원'을 말한다.[8][9]
과거와 미래의 색 · 수 · 상 · 행 또는 식을 뜻한다.[58][59]
또는 색의 경우,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색[不在可見處] 즉 가히 볼 수 없는 색을 뜻하고,[60][61] 수 · 상 · 행 · 식의 경우, 소의(즉 6근)가 그것에 미치는 힘이 약한 수 · 상 · 행 · 식을 뜻한다.[62][63]
2. 원(圓, 산스크리트어: vrtta)은 《구사론》에 따르면 장(長) · 단(短) · 방(方) · 원(圓) · 고(高) · 하(下) · 정(正) · 부정(不正)의 8가지 형색(形色: 모양과 크기) 가운데 하나로, 둥금을 뜻한다.[64][65]
월당상삼매
편집월당상삼매(月幢相三昧, 산스크리트어: candra-dhvaja-ketu)는 108삼매 가운데 언급되는 순서로 제5번째 삼매이다. 제4번째 삼매는 묘월삼매(妙月三昧)이고 제6번째 삼매는 출제법삼매(出諸法三昧)이다.
《대지도론》 제47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66][67]
위연
편집위연(違緣)은 거슬리는 연이라는 뜻으로, 연(緣)은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을 뜻하는데, 위연은 마음에 거슬리는 또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 · 조건 · 사물 등을 말한다. 현재 시점의 거슬리는 상황 · 조건 · 사물 등을 전통적인 용어로 현위연(現違緣)이라 한다.[68][69]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수번뇌심소 가운데 하나인 뇌(惱)는 현위연(現違緣)을 만났을 때 마음으로 하여금 문득 현려(佷戾) 즉 패려궂고 사나운 말이나 행위를 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68][69]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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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편집- ↑ 운허, "有爲法(유위법)". 2012년 8월 31일에 확인..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1-13 / 1397쪽.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35 / 1397쪽.
- ↑ "嗢拕南˚ Archived 2013년 5월 22일 - 웨이백 머신", 《佛學辭彙(Buddhist Glossary)》, 佛門網(Buddhistdoor). 2012년 11월 11일에 확인.
"Source: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Description: udāna; uddāna, piṇḍōddāna. Page: p 554-567" - ↑ 가 나 星雲, "優陀那". 2012년 11월 11일에 확인
"優陀那: 梵語 udāna。又作烏拕南、嗢拕那、鄔陀南、優檀那、憂陀那、鬱陀那。(一)十二部經(佛經之十二種體裁或形式)之一。舊譯為無問自說經。乃指佛因自己感悟,不待人問而自然宣說之經典。覺音三藏於巴利文長部經註序中謂優陀那有八十二經,即現今巴利三藏雜部所收之 udāna。俱舍論光記卷一釋此為(大四一‧一一上):「若言鄔陀南,此云集散,集散說故;或言集施,集所說義,施有情故。」上引所說「集散」義,或將 udāna 與梵語 uttāna(散布)混同之故;或謂係將「集」與梵語 uddāna(攝頌)之「攝」義混同而成。又大智度論卷三十三(大二五‧三○七上):「優陀那者,名有法,佛必應說,而無有問者,佛略開問端。」(參閱「鄔陀南」)
(二)指氣息。大智度論卷六(大二五‧一○三上):「如人欲語時,口中風名憂陀那,還入至臍,觸臍響出,響出時觸七處(頸、齶、齒、唇、舌、咽、胸)退,是名語言。」然宗密之圓覺經大疏鈔卷十一下,以臍下一寸稱為優陀那,指丹田而言。
(三)印、總略、總攝、標相之義。大乘義章卷二(大四四‧五○七中):「優檀那者,是中國語,此名為印。故大智論明法無常、無我、涅槃,名三法印,成實亦爾。法相揩定,不易之義名印也。」" - ↑ 운허, "十二部經(십이부경)". 2012년 11월 11일에 확인
"十二部經(십이부경): 또는 십이분경(十二分經)·십이분교(十二分敎). 부처님의 일대교설(敎說)을 그 경문의 성질과 형식으로 구분하여 12로 나눈 것. (1) 수다라(修多羅). 계경(契經)·법본(法本)이라 번역, 산문체의 경전. (2) 기야(祇夜). 중송(重頌)·응송(應頌)이라 번역, 산문체 경문의 뒤에, 그 내용을 운문(韻文)으로 노래한 것. (3) 수기(授記). 경 중에 말한 뜻을 문답 해석하고, 또는 제자의 다음 세상에 날 곳을 예언한 것. (4) 가타(伽陀). 풍송(諷頌)·고기송(孤起頌)이라 번역, 4언(言)·5언(言) 또는 7언의 운문(韻文). (5) 우타나(優陀那). 무문자설(無問自說)이라 번역, 남이 묻지 않는데 부처님이 스스로 말씀한 경.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6) 니타나(尼陀那). 연기(緣起)·인연(因緣)이라 번역, 경 중에서 부처님을 만나 법을 들은 인연 등을 말한 것. (7) 아파타나(阿波陀那). 비유(譬喩)라 번역, 경전 중에서 비유로써 은밀(隱密)한 교리를 명백하게 한 곳. (8) 이제왈다가(伊帝曰多伽). 본사(本事)라 번역, 부처님이나 제자들의 지난 세상 인연을 말한 곳. 사타가는 제함. (9) 사타가(闍陀伽). 본생(本生)이라 번역, 부처님 자신의 지난 세상을 행하던 보살행을 말한 곳. (10) 비불략(毘佛略). 방광(方廣)·방등(方等)이라 번역, 방정(方正)·광대한 진리를 말한 곳. (11) 아부타달마(阿浮陀達摩). 미증유법(未曾有法)·희유법(希有法)이라 번역, 부처님이 여러 가지 신통력부사의(神通力不思議)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 것. 경전의 흥기한 인연[興起因緣]에 부사의한 일을 말함과 같은 것. (12) 우바제사(優波提舍). 논의(論議)라 번역, 교법의 의리를 논의 문답한 경문을 말함." - ↑ 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p. T29n1558_p0004c14 - T29n1558_p0005a02. 11품류(十一品類)
"論曰。諸有為法和合聚義是蘊義。如契經言。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麤若細。若劣若勝。若遠若近。如是一切略為一聚。說名色蘊。由此聚義蘊義得成。於此經中。無常已滅名過去。若未已生名未來。已生未謝名現在。自身名內。所餘名外。或約處辯。有對名麤。無對名細。或相待立。若言相待。麤細不成。此難不然。所待異故。待彼為麤未嘗為細。待彼為細未嘗為麤。猶如父子苦集諦等染污名劣。不染名勝。去來名遠。現在名近。乃至識蘊應知亦然。而有差別。謂依五根名麤。唯依意根名細。或約地辯。毘婆沙師所說如是。大德法救復作是言。五根所取名麤色。所餘名細色。非可意者名劣色。所餘名勝色。不可見處名遠色。在可見處名近色。過去等色如自名顯受等亦然。隨所依力應知遠近麤細同前。"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p. 35-37 / 1397. 11품류(十一品類)
"논하여 말하겠다. 온갖 유위법의 화합·적취(積聚, rāśi)의 뜻, 이것이 바로 '온(skandha)'의 뜻이니, 계경에서 말하고 있는 바와 같다. 즉 "존재하는 모든 색으로서 혹은 과거의 것이거나, 혹은 현재의 것이거나, 혹은 미래의 것이거나, 혹은 내적인 것이거나, 혹은 외적인 것이거나, 혹은 거친 것이거나, 혹은 미세한 것이거나, 혹은 저열한 것이거나, 혹은 수승한 것이거나, 혹은 멀리 있는 것이거나, 혹은 가까이 있는 것, 이와 같은 일체의 것을 간추려 하나의 무더기[一聚]로 삼은 것을 설하여 '온'이라고 이름한다"고 하였으니, 이 같은 사실에 따라 적취의 뜻은 온의 뜻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의 내용 중에서 무상하여 이미 멸한 색을 일컬어 '과거의 것'이라고 하였고, 아직 이미 생겨나지 않은 색을 일컬어 '미래의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미 생겨났지만 아직 낙사(落謝)하지 않은 색을 일컬어 '현재의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자기의 소의신을 '내적인 것'이라고 이름하였으며, 그 밖의 색을 '외적인 것'이라고 이름하였는데, 혹 어떤 경우 처(處)에 근거하여 분별하기도 한다.69) 또한 유대색(有對色)을 일컬어 '거친 것'이라고 하였으며, 무대색(無對色)를 일컬어 '미세한 것'이라고 하였는데,70) 혹 어떤 경우 상대적(相待的)인 관점에 따라 설정하기도 한다.71)
만약 '상대적인 관점에 따라'라고 말한다면,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72)
이러한 힐난은 옳지 않으니, 상대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그것에 대해 거친 것은 [그것에 대해] 미세한 것이 되지 않으며, 그것에 대해 미세한 것은 [그것에 대해] 거친 것이 되지 않으니, 이는 비유하자면 아버지와 아들, 고제와 집제의 경우 등과도 같다.73)
또한 염오(染汚)의 색을 '저열한 것'이라고 이름하였고, 불염오의 색을 '수승한 것'이라고 이름하였으며, 과거·미래의 색을 '멀리 있는 것'이라고 이름하였고, 현재의 색을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이름하였다.
내 지는 식온(識蘊)의 경우에도 역시 그러함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나 여기에는 약간의 차별이 있다. 즉 5근을 소의로 하는 식을 '거친 것'이라고 이름하며, 오로지 의근을 소의로 하는 식을 '미세한 것'이라고 한다. 혹은 지(地, 즉 3계 9지)에 근거하여 분별하는 경우도 있으니, 비바사사(毘婆沙師)가 설하는 바가 그러하다.
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 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5근에 의해 파악된 것을 '거친 색'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즉 5근에 의해 파악되지 않는 것)을 '미세한 색'이라 이름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것[不可意]을 '저열한 색'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을 '수승한 색'이라고 이름한다. 또한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멀리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고,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가까이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며, 과거 따위의 색은 그 명칭이 드러내는 바와 같다. 그리고 수(受) 등도 역시 그러하지만 다만 소의(所依)의 힘에 따라 '멀리 있는 것'이라 하고,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함을 마땅히 알아야 하며,74)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의 경우는 앞에서 설한 바와 같다."
69) 5근은 내적인 색, 6경(법경에 해당하는 것은 무표색)은 외적인 색이다.
70) 유대색이란 질애(對礙, pratigha) 즉 공간적 점유성을 지닌 색을 말하는 것으로, 5근·5경을 가리키며, 무대색이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무표색을 가리킨다.
71) 유견유대(有見有對)·유견무대(有見無對)·무견무대(無見無對)의 3색, 혹은 욕계계(繫)·색계계·불계(不繫)의 3색을 상대적으로 볼 때, 전자는 후자에 비해 거친 색이고 후자는 전자에 비해 미세한 색이다.
72) 예컨대 욕계·색계·불계(不繫)의 색, 혹은 유견유대·무견유대·무견무대의 색에 있어 전자는 후자에 대해 거친 것이고, 후자는 전자에 대해 미세한 것이라고 할 경우, 색계의 색과 무견유대색은 미세한 것이면서 거친 것이라고 하는 두 가지 존재 양태를 지니게 되는 모순을 갖게 된다.
73) 어떤 이는 그 아버지에 대해서만 아들이고 아들에 대해서만 아버지일 뿐이며, 또한 어떤 법은 집인(集因)에 대해서만 고과(苦果)이고 고과에 대해서만 집인이 될 뿐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
74) 수(受) 등의 법은 처소가 없기 때문에 바로 원근을 분별할 수 없으며, 다만 그것들의 소의가 미치는 힘에 따라 원근을 분별할 수 있을 뿐이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 T29n1558_p0004c19 - T29n1558_p0004c20. 내(內: 내적인 것)와 외(外: 외적인 것)
"自身名內。所餘名外。或約處辯。"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36 / 1397. 내(內: 내적인 것)와 외(外: 외적인 것)
"또한 자기의 소의신을 '내적인 것'이라고 이름하였으며, 그 밖의 색을 '외적인 것'이라고 이름하였는데, 혹 어떤 경우 처(處)에 근거하여 분별하기도 한다.69)
69) 5근은 내적인 색, 6경(법경에 해당하는 것은 무표색)은 외적인 색이다."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188-189 / 1397쪽.
- ↑ 원휘(圓暉) & T.1823, T41n1823_p0843c04 - T41n1823_p0843c12.
- ↑ 운허, "心意識(심의식)". 2012년 10월 3일에 확인.
- ↑ 星雲, "心意識". 2012년 10월 3일에 확인.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b08 - T31n1585_p0033b12. 분(忿)
"云何為忿。依對現前不饒益境憤發為性。能障不忿執仗為業。謂懷忿者多發暴惡身表業故。此即瞋恚一分為體。離瞋無別忿相用故。"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5 / 583. 분(忿)
"무엇을 ‘분(忿)심소’242)라고 하는가?243) 현전의 이롭지 않은 대상을 대함으로써 분발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분노하지 않음[不忿]을 능히 장애하고 몽둥이를 잡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244) 분노를 품는 사람은 대부분 포악한 신표업(身表業)을 많이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냄의 심소의 일부분으로써 자체[體]를 삼는다. 성냄의 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의 분노의 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을 ‘한(恨)심소’245)라 고 하는가? 이전에 분노가 있었기 때문에 악을 품고 버리지 않아서 원한을 맺음을 체성으로 삼는다. 원한을 품지 않음[不恨]을 능히 장애하고 매우 괴롭게 함을 업으로 삼는다. 원한을 맺는 사람은 참을 수 없어서 항상 매우 괴롭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진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한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42) 분(忿, krodha)심소는 ‘분노’, ‘노여움’, 즉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 대상 · 경우에 대해 분노하는 심리작용이며, 이로써 포악한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은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며 따로 체(體)가 없다.
243) 먼저 열 가지 대수번뇌[大隨惑]의 체성과 업을 해설한다.
244) 분노하기 때문에 몽둥이를 잡아 마음에 거슬리는 사람을 때린다. 이것은 악한 신표업(身表業)이다. 이외에 욕과 악담을 하는 악한 어표업(語表業)이 있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7. 욕(欲)
"欲云何。謂樂作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욕(欲)
"욕(欲)이란 무엇인가? 조작하기를 바라는 성품[樂作性]이다." - ↑ 가 나 권오민 2003, 69–81쪽.
- ↑ 가 나 星雲, "欲". 2012년 9월 21일에 확인.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62 / 1397쪽.
- ↑ 운허, "欲(욕)". 2012년 9월 21일에 확인.
- ↑ "재물(財物)", 《네이버 국어사전》. 2012년 10월 22일에 확인.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5권. p. T31n1585_p0028a20 - T31n1585_p0028a21. 욕(欲)심소
"云何為欲。於所樂境希望為性。勤依為業。"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5권. p. 271 / 583. 욕(欲)심소
"무엇을 ‘욕심소’231)라고 하는가? 좋아하게 된 대상에 대해서 희망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근(勤)심소의 의지처[依]인 것을 업으로 삼는다.
231) 욕(欲, chanda)심소는 ‘욕구’, 즉 좋아하게 된 대상을 희망하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선욕(善欲)은 정진[勤] 작용을 일으키는 소의(所依)가 된다. " - ↑ 황욱 1999, 51. 욕(欲)심소쪽
"‘欲’은 所樂境을 희망함으로써 體를 삼고 勤의 所依가 됨으로써 業을 삼는다. 즉, 관찰하고자 희망하는 경계에 대하여 희망하는 것을 性用으로 하고, 이 희망은 善이나 惡이나 無記性은 말할 것도 없고 三性을 모두 희망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서 善欲은 正勤 즉 精進의 작용을 일으킬 所依가 되기 때문에 業用으로 삼는다.163) 한편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는 즐거움을 야기하기 위하여 짓는 희망을 體로 하고, 正勤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것을 業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164)
163) 欲의 性用은 所樂境을 희망하는 작용을 의미하며, 그 業用은 勤[精進]이 희망에서 生起하는 작용을 뜻한다. 欲은 意慾이나 희망을 말하는 것으로 業力이나 境界勢力에 따라서 별다른 희망없이 任運히 境을 緣할 때에는 이 欲心所가 일어나지 않고 作意로서 관찰하고자 할 때 희망이 솟구쳐 欲心所가 발동하게 되는 것이다.
164) 《大乘阿毘達磨集論》 1(《大正藏》 31, p.664上). “何等為欲。謂於所樂事彼彼引發所作希望為體。正勤所依為業。”" - ↑ 星雲, "欲". 2012년 10월 22일에 확인.
- ↑ 운허, "貪欲(탐욕)".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 ↑ 星雲, "貪".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 ↑ 星雲, "貪欲".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 ↑ 가 나 星雲, "有".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有: 梵語 bhava,巴利語同。即存在、生存之義。於佛教典籍或各家主張中,「有」之使用範圍極廣,其意義與分類亦有多種不同之說法。據大毘婆沙論卷六十所舉,「有」之義有多種,然主要指有情眾生之異熟果體,及能招感此異熟果體之諸業。亦即由善惡之業因,能招感苦樂之果報,此種因果報應,相續而不亡失,故稱為「有」。又據俱舍論卷九、成唯識論卷八等所舉,能牽引當來果報之業,稱為「有」,此有即指「有支」,為十二因緣之一。
就諸法之存在與否而言,「有」係表示諸法之存在,為「無」、「空」之對稱。說一切有部認為,諸法存在,三世實有。然唯識家則以「依他起性」之諸法為「假有」,以「圓成實性」為「實有」,但此「實有」與說一切有部之「三世實有」等意義不同,乃指諸法之實性(真如)常存、遍存,無有生滅,故唯識家特稱之為妙有、真有。
此外,凡夫因執著色、無色二界為解脫之境界,常易於生起解脫之念,而妄求生於此二界,為遮止此一執情,故於此二界設立諸種之「有」,以顯示其非真解脫之境界;如稱色、無色二界之貪為「有貪」,稱煩惱為「有漏」,或稱無色界之愛為「有愛」等,皆為其例。
另關於「有」之種類,可分為下列數種:(一)三有,指三界,亦即指欲有、色有、無色有。(二)七有,指地獄有、餓鬼有、傍生有、天有、人有、業有、中有。(三)二十五有,包括:(1)地獄、惡鬼、畜生、阿修羅等四惡趣。(2)東勝身洲、南贍部洲、西牛貨洲、北俱盧洲等四洲。(3)四天王天、夜摩天、忉利天、兜率天、化樂天、他化自在天等六欲天。(4)初禪天、大梵天、第二禪天、第三禪天、第四禪天、無想天、五淨居天等色界諸天。(5)空無邊處天、識無邊處天、無所有處天、非想非非想處天等無色界諸天。(四)二十九有,即將上述二十五有中之五淨居天,細分為無煩天、無熱天、善見天、善現天、色究竟天等五天,總合為二十九有。
此外,初果之聖者,尚須於人界、天界間往返七次(各受生七次),合之則為十四生,而每一生復分為生有、中有,故共為「二十八有」,此二十八有又稱二十八生,為初果聖者受生之極度,故更無第二十九有可言。準此,若言「二十九有」者,則多表示事物之絕無者,猶如謂「六陰」、「十三入」、「十九界」等。
又以一切萬有因存在之狀態不同,而有諸種之分類,此總稱為「諸有」;而「諸有」廣大無邊猶如大海,故亦稱「諸有海」。於大智度論卷十二中,將存在之法分為三種,稱為三種有,即:(一)相待有,謂有大小、長短等相對之存在。(二)假名有,謂由眾多因緣集合而成者,如由四大假合之人等,係有假名而無實體者。(三)法有,謂由因緣而生之法,雖無自性,然非如兔角、龜毛等之有名無實,故稱法有。〔集異門足論卷四、大毘婆沙論卷一九二、俱舍論卷十九、順正理論卷四十五、成唯識論卷二、卷九、大智度論卷三、大乘義章卷八〕(參閱「十二因緣」337、「三有」548、「四有」1668、「無」5068) p2426" - ↑ 가 나 星雲, "三有".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三有: 有,梵語 bhava,其義分類如下:(一)欲有、色有、無色有。義同三界。(一)欲有,欲界天、人、修羅、畜生、餓鬼、地獄,各隨其業因而受果報,稱為欲有。(二)色有,色界四禪諸天,雖離欲界粗染之身,而有清淨之色,稱為色有。(三)無色有,無色界四空諸天,雖無色質為礙,亦隨所作之因,受其果報,稱為無色有。〔大智度論卷三、集異門足論卷四、大毘婆沙論卷六十〕
(二)有情一生之始終分為生有、本有、死有。(一)生有,指託生之最初一剎那。(二)本有,指由生至死之間。(三)死有,指死之瞬間。小乘有部宗則以此三有,加上「中有」,而主張四有之說。〔異部宗輪論〕(參閱「四有」1688)
(三)有漏之異名。漏,為煩惱之異名。煩惱自有情眾生之六根門漏泄無窮,而令其流轉於生死之間,故謂有漏乃三有之因,為其所依、所攝。(參閱「有漏」2452)
(四)善成有、性得有、變異有。乃數論外道所立。(一)善成有,如數論之祖迦毘羅仙人,初生時具法、智、離欲、自在等四德,此四德係因善而得成就,故稱善成有。(二)性得有,如昔時梵王生娑那歌、娑難陀那、娑那多那、娑難鳩摩羅等四子,此四子十六歲時自然成就法、智、離欲、自在等四德,以無因而得,故稱自性有。(三)變異有,師身名變異,因師身故,弟子恭敬親近聽聞得智慧,因智慧得離欲,因離欲得善法,因善法得自在;如是,弟子四德從師身得,故稱變異有。此三有相當於佛法之等起善、生得善、加行善。〔金七十論卷中〕 p548" - ↑ 가 나 운허, "有(유)".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有(유):
[1] 있다는 것. ↔ 공(空)ㆍ무(無). 여기에 실유(實有)ㆍ가유(假有)ㆍ묘유(妙有)가 있음.
[2] 12인연의 하나. 유지(有支)라고도 함. 미계(迷界)에 태어나는 원인인 업을 짓는 자리.
[3] 선ㆍ악의 업인(業因)에 따라 받게 되는 고와 낙이 제각기 다른 생(生). 3유ㆍ25유 등.
[4] 색계(色界)ㆍ무색계(無色界)의 자체. 정심(定心) 또는 의신(依身). 색계ㆍ무색계의 중생은 욕계의 중생이 바깥 대상물에 대하여 번뇌를 일으키듯이, 내계(內界)의 정심(定心)에 애착하므로 유탐(有貪)이라 함. 외도들은 이 경계를 해탈 경계라고 생각함에 대하여, 이것은 생사하는 경계인 줄을 알게 하기 위하여 특히 유탐(有貪)이라 이름." - ↑ 가 나 운허, "三有(삼유)".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三有(삼유): 【범】 trayo-bhava (1) 유(有)는 존재한다는 뜻으로 욕유(欲有)ㆍ색유(色有)ㆍ무색유(無色有). 삼계(三界)와 같음. (2) ① 생유(生有). 처음 나는 일찰나. ② 본유(本有). 나서부터 죽을때까지의 존재. ③ 사유(死有). 죽는 일찰나. (3) 유루(有漏)의 다른 이름. (4) 수론(數論) 외도가 세우는 선성유(善成有)ㆍ성득유(性得有)ㆍ변이유(變異有)." - ↑ 운허, "三界九地(삼계구지)".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三界九地(삼계구지): 욕계ㆍ색계ㆍ무색계의 3계를 다시 9지로 나눔. 오취잡거지(五趣雜居地)ㆍ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ㆍ정생희락지(定生喜樂地)ㆍ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ㆍ사념청정지(捨念淸淨地)ㆍ공무변처지(空無邊處地)ㆍ식무변처지(識無邊處地)ㆍ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ㆍ비상비비상처지(非想非非想處地)." - ↑ 운허, "九地(구지)".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九地(구지): 3계(界)를 9종으로 나눈 것. (1) 욕계오취지(欲界五趣地). 욕계 안에 있는 지옥ㆍ아귀ㆍ축생ㆍ인간ㆍ천상의 5취(趣)를 합하여 1지(地)로 한다. (2) 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 색계의 초선천(初禪天). 욕계를 떠남으로 말미암아 희(喜)ㆍ낙(樂)의 느낌을 내는 곳. (3) 정생희락지(定生喜樂地). 색계 제2선천(禪天). 정(定)에서 즐거움을 내는 곳. (4)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 색계 제3선천. 2선(禪)의 희락을 여의고 마음이 안정되어 묘한 즐거움이 있는 곳. (5) 사념청정지(捨念淸淨地). 색계 제4선천. 앞의 즐거움을 여의고 청정 평등한 사수(捨受)의 생각에 안주하는 곳. (6) 공무변처지(空無邊處地). 무색계에서 색(色)의 속박을 싫어하는 마음에 색상(色想)을 버리고 한없는 허공을 반연하는 선정을 닦는 곳. (7) 식무변처지(識無邊處地). 다시 공(空)인 생각을 버리고 심식(心識)이 끝없이 확대되는 관상(觀想)에 머물러 선정을 닦는 곳. (8) 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 다시 한 걸음 나아가 식상(識想)을 버리고 심무소유(心無所有)라고 관하는 선정을 닦는 곳. (9) 비상비비상처지(非想非非想處地). 앞의 식무변처지(識無邊處地)는 식(識)이 한없이 확대됨을 관함으로 유상(有想)이고, 다음 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는 식의 비존재를 관함으로 무상(無想)인데, 그 유상을 버림으로 비상(非想)이라 하고, 그 무상을 여의므로 비비상(非非想)이라 함. ⇒하팔지(下八地)"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01 - T26n1542_p0693c02. 욕탐수면(欲貪隨眠)
"欲貪隨眠有五種。謂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貪。"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8 / 448. 욕탐수면(欲貪隨眠)
"욕탐(欲貪)의 수면은 다섯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欲界繫] 견고(見苦)·견집(見集)·견멸(見滅)·견도(見道)와 수도(修道)에서 끊어야 할 탐(貪)이다." - ↑ 운허, "繫(계)". 2013년 1월 3일에 확인
"繫(계): 또는 계박(繫縛). 물건에 얽히어 속박되는 뜻.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는 몸과 마음을 속박하여 우리들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므로 이같이 말함." - ↑ 가전연자 지음, 승가제바·축불념 한역 & T.1543, 제1권. p. T26n1543_p0771c19 - T26n1543_p0771c26. 개(蓋)·전(纏)·결(結)
"以何等故世間第一法。不當言欲界繫。答曰。不以欲界道得斷蓋纏。亦不能除欲界結。乃以色界道得斷蓋纏。亦能除欲界結。若以欲界道得斷蓋纏。亦能除欲界結。如是世間第一法當言欲界繫。但不以欲界道得斷蓋纏。亦不能除欲界結。乃以色界道得斷蓋纏。亦能除欲界結。以是故世間第一法不當言欲界繫。" - ↑ 가전연자 지음, 승가제바·축불념 한역, 권오민 번역 & K.943, T.1543, 제1권. pp. 7-8 / 461. 개(蓋)·전(纏)·결(結)
"어째서 세간제일법을 욕계에 매인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되는가? [답] 욕계의 도로써는 개(蓋)7)나 전(纏)8)을 끊을 수 없으며 또한 욕계의 결(結)9)을 제거할 수도 없다. 그러나 색계의 도로써는 개와 전을 끊을 수 있으며, 욕계의 결도 제거할 수 있다. 만약 욕계의 도로써 개와 전을 끊을 수 있고, 또한 욕계의 결을 제거할 수도 있다면 이와 같은 세간제일법은 욕계에 매인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욕계의 도로써는 개와 전을 끊을 수 없고 욕계의 결을 제거할 수도 없으며, 바로 색계의 도로써 개와 전을 끊을 수 있고 욕계의 결을 제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세간제일법은 욕계에 매인 것이라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7) 범어로는 nīvaraṇa. 마음을 덮어 청정심을 가로막는 것으로, 통상 탐냄(rāga)ㆍ성냄(pratigha)ㆍ게으름(styāna-middha)ㆍ들뜸(auddhatya)ㆍ의심(vicikitsā)의 다섯을 말한다.
8) 범어로는 paryavasthāna. ‘속박’ 혹은 ‘얽어매임’이라는 뜻으로, 존재를 속박하고 구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9) 범어로는 saṃyojana. 사(使, anuśaya)와 더불어 번뇌의 이칭으로, ‘내면에 깃든 악한 성향’을 가리킨다." - ↑ 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9b16 - T29n1558_p0099b25. 욕계의 수면(欲界隨眠)
"且於欲界五部不同乘十隨眠成三十六。謂見苦諦至修所斷。如次有十七七八四。即上五部。於十隨眠一二一一如其次第。具離三見二見見疑。謂見苦諦所斷具十。見集滅諦所斷各七。離有身見邊見戒取。見道諦所斷八。離有身見及邊執見。修所斷四。離見及疑。如是合成三十六種。前三十二名見所斷。纔見諦時彼則斷故。最後有四名修所斷。見四諦已後後時中數數習道彼方斷故。"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62-863 / 1397. 욕계의 수면(欲界隨眠)
"바야흐로 욕계의 수면은 5부가 동일하지 않음에 따라 10수면에 근거하여 서른 여섯 가지가 되니, 말하자면 견고제소단(見苦諦所斷)으로부터 수소단(修所斷)에 이르기까지 그 순서대로 열 가지와 일곱 가지와 일곱 가지와 여덟 가지와 네 가지가 있으며, 이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5부의 한 가지(견고소단)와 두 가지(견집소단·견멸소단)와 한 가지(견도소단)와 한 가지(수소단)에 있어서 그 순서대로 10수면을 모두 다 갖춘 것과, 세 가지 견과 두 가지 견과 견·의를 각기 배제시킨 것이다. 이를테면 견고제소단은 10수면을 모두 다 갖추고 있으며,25) 견집제소단과 견멸제소단에는 각기 유신견과 변집견과
계금취를 제외한 일곱 가지가 있으며, 견도제소단에는 유신견과 변집견을 제외한 여덟 가지가 있다. 수소단에는 5견과 의(疑)를 제외한 네 가지가 있다. 이상의 수면을 모두 합하면 바로 서른여섯 가지 종류가 되는 것으로, 그 중에 앞의 서른두 가지를 견소단(見所斷)이라고 이름하니, 4제를 관찰할 때 그것은 바로 끊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후의 네 가지를 수소단(修所斷)이라고 이름하는데, 4제를 관찰하고 나서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자주자주 도(道)를 수습하여야 비로소 그것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25) 일체의 모든 수면은 모두 고제(苦諦) 즉 무상·고·무아·공에 위배되기 때문이다.(후술)"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9b25 - T29n1558_p0099c04. 욕계의 10수면(十隨眠)의 5부(五部) 분별
"如是已顯。十隨眠中薩迦耶見唯在一部。謂見苦所斷。邊執見亦爾。戒禁取通在二部。謂見苦見道所斷。邪見通四部。謂見苦集滅道所斷。見取疑亦爾。餘貪等四各通五部。謂見四諦及修所斷。此中何相見苦所斷。乃至何相是修所斷。若緣見此所斷為境名見此所斷。餘名修所斷。如是六中見分十二。疑分為四。餘四各五。故欲界中有三十六。"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63-864 / 1397. 욕계의 10수면(十隨眠)의 5부(五部) 분별
"이상의 사실로 볼 때 10수면 중의 살가야견(薩伽耶見, satkaya-dṛṣṭi, 유신견의 원어)은 오로지 1부에만 존재하니, 이를테면 견고소단이 바로 그것으로, 변집견도 역시 그러하다. 계금취는 2부에 모두 존재하니, 이를테면 견고소단과 견도소단이 바로 그것이다. 사견은 4부와 통하니, 이를테면 견고소단·견집소단·견멸소단·견도소단이 바로 그것으로, 견취와 의(疑)도 역시 그러하다. 그리고 그 밖의 탐 등의 네 가지(탐·진·만·무명)는 각기 5부와 통하니, 이를테면 견사제소단과 수소단이 바로 그것이다.26)
이 중의 어떠한 상을 견고소단이라 하고, 내지는 어떠한 상을 수소단이라고 하는 것인가?27)
만약 이러한 성제(聖諦)를 관찰하여 끊어지는 것(견소단의 번뇌 즉 見惑)을 소연의 경계로 삼는 것이라면 견차제소단(見此諦所斷)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은 수소단이라 이름한다.28)
26) 탐·진·만·무명 중 앞의 세 가지는 수혹이기는 하지만 5견과 의(疑)를 연(緣)으로 하여 일어나기 때문이며(예컨대 5견에 탐착하므로 그것을 정견이라 주장하고 그러한 견해에 오만해 하고, 나아가 타인을 증오 무시한다), 무명의 경우 그 자체로서 생기하는 독두무명(獨頭無明)이나 5견과 서로 관계하여 생기하는 상응무명은 견소단이지만 탐·진·만과 상응 구기하는 무명은 수소단이자 견소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제법의 인과관계상에서 일시 설정된 5취온을 실유의 자아로 집착하는 유신견은 인과관계상 현행의 결과(이것은 고·비상·비아·공으로 관찰됨)를 대상으로 하는 염오혜(染汚慧)이기 때문에, 변집견 역시 인과관계상의 현행의 결과에 대한 영속·단멸 등의 염오혜이기 때문에 오로지 견고소단이며, 계금취는 자재천 등이 세간의 참된 원인이 아님에도 그것을 상주하는 원인이라고 간주하는 염오혜이자 그릇된 금계를 청정도라고 판단하는 염오혜이기 때문에 견고소단이고 견도소단이다. 그리고 단멸의 입장에서 행위와 행위의 상속을 부정하는 사견은 인(집·도)과 과(고·멸)의 구조를 띤 사제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견취는 유신·변집·사견 등의 저열한 지식을 뛰어난 이치, 즉 사제로 견집(堅執)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는 4제에 대한 의심이기 때문에 견4제소단이다.
27) 즉 5견과 의(疑)는 지적 번뇌이기 때문에 당연히 견혹이지만, 앞서 언급한 나머지 네 가지 수면 즉 탐·진·무명·만이 견소단과 수소단 모두와 통하는 것이라면 어떠한 경우의 탐이 견혹이고 어떠한 경우의 탐이 수혹인가 하는 물음.
이와 같이 6수면 중에서 견(見)은 열두 가지로 나누어지고, 의(疑)는 네 가지로 나누어지며, 나머지 네 가지는 각기 다섯 가지(즉 5부의 수면)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욕계 중에는 서른여섯 가지의 수면이 있는 것이다.
28) 5견이나 의(疑)와 같은 지적 번뇌를 소연으로 삼아 일어나는 탐 등은 견소단이며, 지적 번뇌없이 다만 습관적으로 일어난 탐 등은 수소단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8 - T26n1542_p0693c18. 98수면(九十八隨眠)
"隨眠有七種。謂欲貪隨眠。瞋隨眠。有貪隨眠。慢隨眠。無明隨眠。見隨眠。疑隨眠。欲貪隨眠有五種。謂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貪。瞋隨眠有五種。謂見苦集滅道修所斷瞋。有貪隨眠有十種。謂色界繫五。無色界繫五。色界繫五者。謂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貪。無色界繫五亦爾。慢隨眠有十五種。謂欲界繫五。色界繫五。無色界繫五。欲界繫五者。謂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慢。色無色界繫各五亦爾。無明隨眠有十五種。謂欲界繫五。色界繫五。無色界繫五。欲界繫五者。謂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無明。色無色界繫各五亦爾。見隨眠有三十六種。謂欲界繫十二。色界繫十二。無色界繫十二。欲界繫十二者。謂欲界繫有身見邊執見。見苦道所斷邪見見取戒禁取。見集滅所斷邪見見取。色無色界繫各十二亦爾。疑隨眠有十二種。謂欲界繫四。色界繫四。無色界繫四。欲界繫四者。謂欲界繫見苦集滅道所斷疑。色無色界繫各四亦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p. 8-9 / 448. 98수면(九十八隨眠)
"수면(隨眠)은 일곱 가지가 있다.
욕탐(欲貪)의 수면·진(瞋)의 수면·유탐(有貪)의 수면·만(慢)의 수면·무명(無明)의 수면·견(見)의 수면·의(疑)의 수면이다.
욕탐(欲貪)의 수면은 다섯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欲界繫] 견고(見苦)·견집(見集)·견멸(見滅)·견도(見道)와 수도(修道)에서 끊어야 할 탐(貪)이다.
진(瞋)의 수면은 다섯 가지가 있다. 견고·견집·견멸·견도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진(瞋)이다.
유탐(有貪)의 수면은 열 가지가 있다. 색계계(色界繫) 다섯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無色界繫] 다섯 가지이다.
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란 색계에 매인 견고·견집·견멸·견도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탐(貪)이다.
무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도 마찬가지이다.
만(慢)의 수면은 다섯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 다섯 가지와 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이다.
욕계에 매인 다섯 가지란 욕계에 매인 견고·견집·견멸·견도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만(慢)이다.
색계에 매인 것과 무색계에 매인 각각 다섯 가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무명(無明)의 수면은 열 다섯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 다섯 가지와 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이다.
욕계에 매인 다섯 가지란 욕계에 매인 견고·견집·견멸·견도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무명이다.
색계에 매인 것과 무색계에 매인 각각 다섯 가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견(見)의 수면은 서른 여섯 가지[三十六種]가 있다. 욕계에 매인 열 두 가지와 색계에 매인 열 두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 열 두 가지이다.
욕계에 매인 열 두 가지란 욕계에 매인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과 견고(見苦)와 견도(見道)에서 끊어야 할 사견(邪見)·견취(見取)·계금취(戒禁取)와 견집(見集)·견멸(見滅)에서 끊어야 할 사견과 견취이다.
색계에 매인 것과 무색계에 매인 각각 열 두 가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의(疑)의 수면은 열 두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 네 가지와 색계에 매인 네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 네 가지이다.
욕계에 매인 네 가지란 욕계에 매인 견고·견집·견멸·견도에서 끊어야 할 의심이다.
색계와 무색계에 매인 각각 네 가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 ↑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T.99,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法說義說經)〉. p. T02n0099_p0085b09 - T02n0099_p0085b10. 유(有)
"緣取有者。云何為有。三有。欲有.色有.無色有。" - ↑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K.650, T.99,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法說義說經)〉. p. 461 / 2145. 유(有)
"취함을 인연하여 존재가 있다 하니, 어떤 것을 존재[有]라고 하는가? 3유(有)이니, 탐욕의 존재[欲有]·빛깔의 존재[色有]·빛깔이 없는 존재[無色有]이니라."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3권. p. T26n1542_p0700b19 - T26n1542_p0700b20. 욕탐(欲貪)
"欲貪云何。謂於諸欲起貪等貪。執藏防護。耽著愛樂。是名欲貪。"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3권. p. 47 / 448. 욕탐(欲貪)
"욕탐(欲貪)은 무엇인가? 모든 욕심[欲]으로 일어나는 탐[貪]하고 함께 탐[等貪]하며, 가져 간직하고[執藏] 막아 수호하며[防護] 즐겨 집착하고[耽著] 사랑하며 좋아하는 것[愛樂]이니, 이것을 이름하여 ‘욕탐’이라 한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3권. p. T26n1542_p0700c15 - T26n1542_p0700c17. 우근(憂根)
"憂根云何。謂順憂受。觸所觸時。所起心憂不平等受。受所攝。是名憂根。"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3권. p. 49 / 463. 우근(憂根)
"우근(憂根)은 무엇인가? 근심을 따라 느낌을 받는 접촉[順憂受觸]이니, 접촉할 때에 일어나는 마음의 근심이며 평등하지 않은 느낌으로서 이 느낌에 속한 것을 이름하여 ‘우근’이라 한다."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15권. p. T30n1579_p0359a22 - T30n1579_p0359b21. 논(論)의 장엄(莊嚴).
-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15권. pp. 493-495 / 829. 논(論)의 장엄(莊嚴).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 T29n1558_p0004c24. 원(遠: 멀리 있는 것)
"去來名遠。"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36 / 1397. 원(遠: 멀리 있는 것)
"과거·미래의 색을 '멀리 있는 것'이라고 이름하였고,"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 T29n1558_p0004c26 - T29n1558_p0004c28. 법구(法救)의 해석: 원(遠: 멀리 있는 것)
"大德法救復作是言。...不可見處名遠色。"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37 / 1397. 법구(法救)의 해석: 원(遠: 멀리 있는 것)
"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ā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또한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멀리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고"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 T29n1558_p0004c26 - T29n1558_p0005a02. 법구(法救)의 해석: 나머지 4온과 11품류
"大德法救復作是言。...受等亦然。隨所依力應知遠近麤細同前。"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37 / 1397. 법구(法救)의 해석: 나머지 4온과 11품류
"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ā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그리고 수(受) 등도 역시 그러하지만 다만 소의(所依)의 힘에 따라 '멀리 있는 것'이라 하고,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함을 마땅히 알아야 하며,74)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의 경우는 앞에서 설한 바와 같다."
74) 수(受) 등의 법은 처소가 없기 때문에 바로 원근을 분별할 수 없으며, 다만 그것들의 소의가 미치는 힘에 따라 원근을 분별할 수 있을 뿐이다."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15 / 1397. 8가지 형색(形色: 모양과 크기)
"'색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함은 첫 번째가 현색(顯色, var a-r pa)이고, 두 번째가 형색(形色, sa thana-r pa)이다. 현색에는 다시 네 가지가 있으니, 청(靑)·황(黃)·적(赤)·백(白)이 바로 그것이며, 그 밖의 현색은 바로 이러한 네 가지 색의 차별이다. 또한 형색에는 여덟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장(長)이 첫 번째이며 부정(不正 : 평평하지 않음)이 맨 마지막이다. '혹은 스무 가지가 있다'고 함은 이러한 색처를 다시 스무 가지로 설한 것으로, 이를테면 청·황·적·백·장(長)·단(短)·방(方)·원(圓)·고(高)·하(下)·정(正)·부정(不正)·연기[煙]·구름[雲]·먼지[塵]·안개 [霧]·그림자[影]·빛[光]·밝음[明]·어둠[闇]을 말한다." - ↑ 최봉수 1999, 273쪽.
- ↑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 T.1509, 제47권. p. T25n1509_p0397a06 - T25n1509_p0397a07. 월당상삼매(月幢相三昧)
"云何名月幢相三昧?住是三昧能持諸三昧相,是名月幢相三昧。" - ↑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47권. pp. 1666-1667 / 2698. 월당상삼매(月幢相三昧)
"무엇을 월당상(月幢相)삼매라 하느냐 하면, 이 삼매에 머무르면 모든 삼매의 모양을 능히 지니나니, 이것을 월당상삼매라 하느니라."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b22 - T31n1585_p0033b26. 뇌(惱)
"云何為惱。忿恨為先追觸暴熱佷戾為性。能障不惱蛆螫為業。謂追往惡觸現違緣心便佷戾。多發囂暴凶鄙麤言蛆螫他故。此亦瞋恚一分為體。離瞋無別惱相用故。"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7 / 583. 뇌(惱)
"무엇을 ‘뇌(惱)심소’250)라고 하는가? 먼저 분(忿) · 한(恨) 심소가 있었고 좇아서 사납고 맹렬하게 다투고 어그러지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고뇌하지 않음[不惱]을 능히 장애하여, 타인에게 지네가 쏘는 것처럼 함을 업으로 삼는다. 이전의 악을 좇고 현재의 거슬리는 연[違緣]에 접촉하여, 마음이 문득 다투고 어그러져서 대부분 사납고 흉하고 비루한 구체적인 말을 하여, 타인을 마치 지네가 쏘듯이 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진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뇌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0) 뇌(惱, pradāsa)심소는 ‘열뇌(熱惱)’, 즉 과거에 분하게 여긴 일을 돌이켜 생각하거나, 현재 일이 마음에 맞지 않아 괴로워하는 심리작용이다. 불편한 심기로 조악(粗惡)한 말로 타인을 씹게 된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