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 (불교)
쟁(諍, 산스크리트어: raṇa)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불태우고(燒) 해하다(害)' 또는 '간(諫)하다, 송사하다, 다투다'로,[1]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들 가운데 하나이다.[2][3][4]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쟁(諍)은 번뇌의 다른 이름인 결(結) · 박(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전(纏) · 폭류(瀑流) · 액(軶) · 취(取) · 계(繫) · 개(蓋) · 주올(柱杌) · 구(垢) · 소해(燒害) · 전(箭) · 소유(所有) · 악행(惡行) · 누(漏) · 궤(匱) · 열(熱) · 뇌(惱) · 쟁(諍) · 치연(熾然) · 조림(稠林) · 구애(拘礙) 가운데 하나이다.[5][6][7][8]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4권에 따르면, 쟁(諍)은 번뇌가 갖가지 싸움[鬥]이나 송사[訟] 등의 성냄[忿]과 다툼[競]을 능히 일으킨다는 것을 뜻한다.[9]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에 따르면, 쟁(諍)은 특히 탐쟁(貪諍) · 진쟁(瞋諍) · 치쟁(癡諍)의 3쟁(三諍)를 말한다. 즉, 3불선근을 뜻한다.[10][11][12][13]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에 따르면, 쟁(諍)은 번뇌로 인해, 특히, 탐(貪) · 진(瞋) · 치(癡)로 인해, 칼과 창을 쥐고서 갖가지 전쟁이나 투쟁을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10][11][12][13]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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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도: 견도 · 수도 · 무학도
- 현관: 4제현관 · 6현관
- 유루와 무루
- 번뇌의 해석
- 번뇌의 다른 이름
- 번뇌의 작용
- 번뇌의 분류
- 번뇌 = 근본번뇌 + 수번뇌
- 번뇌 = 잡염 = 유부무기 + 불선
- 번뇌 = 108번뇌 = 98수면 + 10전
- 번뇌 = 개: 5개
- 번뇌 = 결: 2결 · 3결 · 4결 · 5결 · 9결 · 10결(= 5하분결 + 5상분결) · 98결 · 108결
- 번뇌 = 구애: 3구애 · 5구애
- 번뇌 = 뇌: 3뇌
- 번뇌 = 누: 3루
- 번뇌 = 박: 3박 · 4박
- 번뇌 = 사: 7사 · 10사 · 98사 · 128사
- 번뇌 = 악행: 3악행
- 번뇌 = 취: 2취 · 4취
참고 문헌
편집-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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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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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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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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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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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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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영어) 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電子佛教辭典)》. Edited by A. Charles Mu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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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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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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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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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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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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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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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
편집- ↑ "諍",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6일에 확인.
"
諍 간할 쟁
1. 간하다(諫--: 웃어른이나 임금에게 옳지 못하거나 잘못된 일을 고치도록 말하다) 2. 송사하다 3. 다투다 4. 멈추다 5. 간하는 말이나 글" - ↑ 佛門網, "諍". 2013년 5월 29일에 확인
"諍: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Remonstrate with; debate, dispute.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adhikaraṇa, vigraha, vivāda; abhy-ā-√khyā, kalaha, kṣobha, dvaṃ-dva, prati-dvaṃdvaya (den.), bhaṇḍana, raṇa, ravita, vi-√grah, viruddha, vi-√vad, vi-√spṛdh, vyāpāda.
頁數: P.3487-P.3491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十四卷十四頁云:又能發起諸鬪訟等種種忿競;說名為諍。
二解集論四卷十五頁云:諍有三種。謂貪瞋癡。由依貪瞋癡故;執持刀杖,興諸戰諍,種種鬪訟。是故貪等說名為諍。" - ↑ 운허, "諍(쟁". 2013년 5월 29일에 확인
"諍(쟁): 자기의 의견과 차이가 있을 때 소견을 고집하여 다툼. 『사분률』에는 언쟁(言諍)ㆍ멱쟁(覓諍)ㆍ범쟁(犯諍)ㆍ사쟁(事諍)이 있다. 쟁론을 화해하는 것을 화쟁(和諍)이라 하며, 원효가 지은 『십문화쟁론』이 있다."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6b24 - T31n1605_p0676b27.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5 / 159.
- ↑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T31n1606_p0723b02 - T31n1606_p0723b05.
- ↑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149 / 388.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유가사지론 76-100권》 제84권. p. T30n1579_p0770b06 - T30n1579_p0770b07.
- ↑ 가 나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8a19 - T31n1605_p0678a21.
- ↑ 가 나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61 / 159.
- ↑ 가 나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b28 - T31n1606_p0725c01.
- ↑ 가 나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61 / 388.